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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행사 일기/2021년 행사 일기

제 17회 2021 포항 국제불빛축제 (1) (2021-11-20)

by 포항사나이1004 2021. 11. 20.

드디어 2년 만에 다시 열린 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포항 국제불빛축제!

이번 축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같이 진행이 되었는데요~

이 날 오후까지 봉사활동 갔다오고 위키미키 본방사수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쉬고 있다가 친구들과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접선하기로 약속하고...

오후 6시 30분이 넘겨서 영일대 해수욕장으로 출발했죠~

오후 9시에 할 것이란 기대감을 안고 출발을 하였는데...

302번을 타고 시외버스터미널에 내려서 900번을 타고 영일대 해수욕장으로 가는데...

갑자기 오후 7시... 오거리를 지나갈 때 이 때는 몰랐습니다...

오후 7시에 불꽃쇼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육거리를 지나고 포은중앙도서관을 지나자 마자 차들이 길게 밀렸습니다...

영일대 해수욕장 통과까지 약 20분 이상 소요가 되어서 결국은 북부시장에서 내려서 걸어서 이동하는 게 빠르다고 생각이 들어서 걸어서 갔는데...

롯데백화점 사거리를 지나갈 때도 길게 정체는 이어지고...

죽도시장에서 오는 해안도로를 따라 걸어갑니다...

아마 죽도시장에서 차를 주차하고 영일대 해수욕장까지 걸어간 사람들이 많았을 걸로 보입니다....

포항세관에서 두호동 행정복지센터까지 해안로 구간이 불빛축제 기간에는 통제된다고 하니...

만약에 오프라인으로 본다하면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약 1km 구간인 시계탑 앞에서 두호동 행정복지센터 앞까지 통제가 이뤄지며...

이 구간에 다니는 9000번 버스도 동부초등학교에서는 시내방향으로 삼호로 구간을 이틀간 지나갑니다....!!

걸어서 영일대 해수욕장까지 도착은 했는데...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을 줄이야....!!

근데 보니까 어디서 많이 들은 목소리더라니...

오늘 이 행사에 이찬원이 초대가수로 왔다고 하더라구요~

친구들이 더 빨리 왔으면 이찬원을 보고 갔을 텐데....

사람들이 많이 오고 가고 있어서 친구들을 바다시청 앞에서 만나자고 연락을 해놓고...

차가 밀려서 빨리 오지도 못하니 천천히 오라는 말을 해놓고 기다렸습니다...

결국은 이찬원 공연하는 것도 못 보고 기다리기만 했습니다...

근데 더 몰랐던 것도 기다리고 있었으니....

차를 몰고 오는 친구에게 연락해보니 주차할 곳을 찾느라 시간이 걸릴 거 같아서 먼저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들어갈려면 반드시 방역 패스! 백신접종 완료했다는 백신 예방접종 증명서를 보여줘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또는 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보여줘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1차 접종, 미접종자는 입장이 불가함을 명심하셔야 합니다!(미성년자 제외)

저는 지난 9월 말에 2차 접종까지 완료했기 때문에 입장을 하고...

행사장에 들어서니 불빛테마존부터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틀간 이어지는 행사 일정표!

아..... 오후 9시에 할 것으로 알았다가 어쩐지 900번 버스를 타고 오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일 때...

오후 7시에 불꽃쇼가 시작되었더라니...ㅜㅜㅜ 

이걸 알았다면 오후 5시 넘어서 출발할 걸.... 괜히 허탕만 치고 들어온 게 되었습니당...

내일도 불꽃쇼가 있으니 내일은 오후 4시 30분 넘어서 출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의 실패를 만회하려면 무조건 내일은 보고 말겠다는 오기 발동!!

그래서 공연하는 무대 쪽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무대 관람을 위해서는 사전 신청 부스에서 티켓 손목 띠를 교부받아서 입장을 할 수 있는데...

저는 엄마 회사에서 구해준 티켓 손목 띠를 차고 있어서 입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없는 사람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 밀집도,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때문에 아예 입장게이트 밖에서 보게 막았더라구요~

보아하니 행사도 오후 9시까지 진행이 되어 마지막 불빛 조명쇼만 하고 끝났더라구요...

의자에 있는 행사 팜플렛을 주워서 보니 후회감이 몰려오고....

어쩔 수 없이 구경도 제대로 못해보고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불빛테마존을 둘러보고 이제 친구들이 있는 영일대 해상누각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끝이 없이 사람들이 많은 영일대 해수욕장...

해상누각 위로 뜬 달의 풍경... 역시 지난 번에 왔을 때랑 비슷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해상누각 앞에서 친구들과 접선하여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이곳에 칼국수 맛집이 있다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부산 해운대에만 있는 해운대 31cm 해물칼국수가 포항에도 하나 생겼네요~

** 식당 이름 : 해운대 31cm 해물칼국수 포항영일대점

* 주소 : 경북 포항시 북구 해안로 231 (두호동 127)

* 전화번호 : 054) 242 - 0050

*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

가격도 1인분에 8,500원씩이라 나쁘지는 않았네요~

그리고 그 외에도 조개전골, 해물파전 등 추가메뉴도 넣을 수 있는 메뉴들도 많아 좋더라구요~

해물 칼국수를 주문했더니 조개들이 이렇게 많이!!

면은 조개 밑에 숨어있고 맛은 정말 속이 시원한 감칠맛 제대로였습니다!

초등학교 시절에 먹은 봉창이 해물칼국수 먹었던 그릇 양이었던 게 기억나네요~

나중에 또 오고 싶은 그 맛이었습니다!!

저녁을 해결하고 친구들이랑 여남동 가는 길목까지 바다를 보면 따라 걷다가...

커피 마시러 죽천리까지 이동하였습니다...

야간 모드로 찍은 아름다운 동해 밤바다의 풍경...

주말이라서 바다를 보며 캠핑, 차박을 즐기는 풍경들이 많았더라구요~

영일만항의 밤을 보면서 커피 한잔을 하고...

오늘의 아쉬움을 내일 만회하려고 노력하여 이렇게 친구들 덕분에 힐링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불꽃쇼는 내일도 계속되니까 마스크 착용하고 백신 접종은 완료가 되어야 관람이 가능하니...

1차 접종이나 미접종자는 반드시 온라인으로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쉬운 밤이 흘러가고 토요일의 밤이 끝났네요...

유튜브로도 생중계한다고 하니 온라인으로 즐겨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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