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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행사 일기/2022년 여행 일기

경남 양산 에덴벨리 스키장 여행 투어 (2022-02-16)

by 포항사나이1004 2022. 2. 16.

지난 달 말에 갑자기 봉사기관에서 졸업하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계획한 걸 이야기하시고...

바로 스키장 프로그램 명단에 저도 올려놓으신 센터장님께서....

그러더니 결론은 바로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개시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키장은 바로 경남 양산에 있는 에덴벨리 리조트 스키장으로 정해놓고...

어떻게 가냐하더니 물론 센터 차량으로 이동한다기에 저를 명단에 넣은 이유가...

스키 체험과 바로 운전사가 되어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기관 차에 하이패스가 있어서 통행료는 제가 해결하기로 말씀을 드리고....!!

그러고 출발 이틀 전에 일정표를 보내주시고 2월 16일 당일!

아침 일찍부터 기관으로 준비하여 점심식사 후 바로 출발하였습니다!

에덴벨리 리조트 스키장이 영남 알프스에 있는 곳이니....

경주 시내 통과하지 않을려고 남포항 IC 경로로 가기로 했죠~

1. 포항 -> 양산 (남포항 톨게이트 하이패스 통과)

* 나간 노래 : 우주소녀 - 가면 무도회 *

갈 때는 부산 ~ 포항 고속도로를 달려서 가다가...

울산에 들어서서 울주 분기점에서 이제 함양 ~ 울산 고속도로를 타고 넘어가기로 하여...

어차피 경부 고속도로를 타고 가도 시간은 거의 동일하여 드라이브 삼아 갔는데...

함양 ~ 울산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밀양으로 가는 길은 영남 알프스를 통과하고....

울주 휴게소를 앞두고 부터 선명하게 드러나기 시작한 신불산!!

감탄하며 영남 알프스 풍경을 보면서 달리며...

(액션캠으로 촬영했습니다! 지난 달에 하나 장만했죠~)

에덴벨리 리조트를 갈려면 배내골 IC에서 빠지면 갈 수 있다고 해요~

 

2. 양산 -> 에덴벨리 리조트 (신불산터널 -> 배내골 톨게이트)

* 나간 노래 : 1. 우주소녀 - 칸타빌래(노래하듯이) 2. 우주소녀 쪼꼬미 - 슈퍼 그럼요 *

신나는 노래와 함께 달리면서...

특히나 우주소녀 쪼꼬미의 슈퍼 그럼요를 좋아하는 아이들.... ㅋㅋㅋ

배내골 톨게이트를 통과하고 배내골 교차로에서 69번 지방도를 타고 양산, 원동 방면으로 가다가...

배내 사거리에서 양산, 어곡공단 방면 1077번 지방도로 좌측으로 가면 에덴벨리 리조트가 있는데...

일단 스키 용품을 렌탈샵이 있으니 여기서 오늘 스키를 타기 위하여 사이즈 맞추느라 시간이 조금 소요가 되었습니다...

영남 알프스에서 나오는 길은 그야말로 내리막 길이 장난이 아닙니다!
눈이 많이 내릴 때는 아예 체인을 장착하고 이동하거나 통제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경사가 급하기 때문에 브레이크 파열 방지를 위해서 저단 기어로 운행해야 막을 수 있습니다!

사이즈를 맞추고 저도 같이 맞춰서 이제 스키장으로 출발!

다시 올라가서 리조트 주차장으로 들어가서 주차하고....

뒤로 돌아보니 바로 스키장이 보입니다!

드디어 도착한 에덴벨리 스키장!

스키 신발 때문에 무거운 하체를 이끌면서 활대와 스키를 들고 스키장으로 가는 길....!!

에덴벨리 스키장 콘도회원 이용 요금표 (콘도회원)
일반 요금표

스키장은 오후 1시 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하는 타임과...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타임이 있다고 합니다! 

이제 스키장으로 입장!!!

과연 저는 스키를 잘 탈 수 있을까 걱정이었는데...

사실 저에게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스키라서 이 날이 처음이었습니다....!!

겨울이 끝나가는 시즌... 이 날 한파의 추위에도 스키장은 그나마 사람들은 있었더군여~

아이들 타는 거 따라가려고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는데...

생각보다 처음이었다보니 체력소모가 많았더군여~

초급 구간에서 이리저리 훝다가... 기운이 빠져서 몇 번 넘어지기를 반복하고...

무겁다보니 일어나기 조차 힘이 많이 들었네요...!!

영남 알프스 속에 있는 스키장!

근방에는 재약산도 보이더군여~ 이곳에서 밀양과 표충사가 멀지 않다고 합니다!

이리저리 했다가 더 이상 기운이 없어서 리프트타고 올라가기도 포기했습니다.....

어느 덧 간식 타임이 있다보니...

이곳에 있는 맘스터치로 올라가보기로 했습니다...

2층에 푸드코트에 있다고 해서 올라갔는데...

영업을 안 하고 있어서 어떻게 할까 대책을 세웠는데...

1층에 있는 분식코너에서 간식을 먹고 싶은 걸로 시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기운 빠지고 배도 너무 고파서 컵라면 하나 먹고 이어가기로 했죠~

스키도 물론 금강산도 식후경!

뜨끈한 컵라면과 함께 일단은 허기를 채웠습니다....!

힘들고 하니 돌아갈 때 졸음운전을 방지하여 여기서 그만하기로 하고....

그만타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벤치에 앉아있으려고 했지만...

사람들이 많아서 더 걸어서 차로 가서 있기로 했죠~

영남 알프스 속이라 바람도 엄청 차고 하니 히터 아니면 시린 날씨...

일단 마무리 시간 때까지 차 안에서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고 있다가....

센터장님 연락이 닿아서 스키 장비 가지러 나섰습니다....

렌탈샵에서도 시간 맞춰 반납하러 왔더군요~

에덴벨리에서 본 일몰 풍경....!

아이들이 스키를 즐겁게 타고 돌아와서 장비는 렌탈샵 차량도 도착해 있어 반납하여 싣어놓고....

이제 다시 렌탈샵으로 가서 스키 의상을 반납하고 포항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갈 때는 왔던 경로보다는 경부 고속도로로 가기로 했죠~

어곡공단을 지나 양산시내 부근으로 넘어가서 양산 IC로 가는 경로로....

 

3. 양산 -> 경주 (양산 톨게이트 하이패스 통과)

가다가 핫바와 연료를 채우기 위하여 경부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언양 휴게소에 정차하기로 했습니다!

어느새 저녁은 찾아오고 금세 다시 더 차가워지고....

어제가 정월대보름 날이었다보니 오늘도 언양 휴게소에서 보름달의 풍경을 보면서 잠시 쉬어갔습니다....!

연료를 그 사이에 채우고 볼일 보고 온 아이들을 태우고 포항으로 출발!!

 

4. 경주 -> 포항 (경주 톨게이트 하이패스 통과)

* 나간 노래 : 우주소녀 - Kiss Me (키스 미) *

경주를 지나 포항으로 도착해서...

저녁을 먹고 아이들을 보내기로 하였으니 저녁은 제가 사는 동네에 있는 단골 순대국밥 식당으로 갔습니다...

출발 전에도 아이들이 국밥을 먹고 싶다고 다들 그러더니....

단골 식당이다보니 알려줘서 찾아와서 사장님도 얼마나 친절하시던지요~

아이들에게 서비스로 음료수를 주시더라구요~ 가족들과 가끔 생각나면 와서 먹은 덕분인지 ㅋㅋ

든든하게 장거리 운전의 마무리는 바로 저녁을 해결하였습니다!

이제 센터로 돌아가는 길에는 센터장님께 운전대를 넘겨드리고...

센터로 복귀하는 길에 집 앞에서 내려서 인사드리고 돌아왔습니다!

와서 있다가 쇼트트랙 여자 최민정 선수가 금메달 소식과 남자 계주 은메달 소식을 접해서 기분이 좋았네요~

 

스키 여행을 마치고 다음 시즌이 찾아오면 스키를 배우면서 타볼까 해야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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