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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행사 일기/2022년 행사 일기

포항 가을 바람에 실려오는 평화의 멜로디 철길숲 통일음악회 (With 수지 생일) (2022-10-10)

by 포항사나이1004 2022. 10. 10.

지난 주 금요일... 경북이주민센터에서 행사 팜플렛이 왔는데...

10월 10일, 한글날 황금연휴 마지막 날 저녁에 통일여성합창단과 함께하는 포항시민 위로의 밤 음악회가 열린다고 알려주더라구요~

장소가 포항 MBC 뒷편에 있는 오크정원에서 열린다고 하여 저녁에 열린다고 해서 저녁식사하고 운동 겸 보러가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행사 당일, 저녁을 친가 가족들이랑 같이 맛있는 저녁을 먹으러 흥해 대련리까지 넘어와서...

마블링이 좋은 한우 갈비와 맛있는 저녁에다가 소주를 마시고...

대련 삼거리 앞에 위치하고 있는 대련숯불갈비입니다!

불고기정식, 육회, 한우 갈비, 꽃등심이 맛있더라구요~

이제 저녁을 해결하다보니 어느 새 오후 8시가 다 되어가고...

술은 조금 취하긴 했어도 공지해주신 행사에는 가기는 가야되니 일단 집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시간이 갈 수록 마음이 점점 급해져가서... 아빠가 좀 밟아주니 절약은 되었죠~

이제 집에 도착하여 옷을 갈아입고 나서 곧바로 철길숲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집에서 오후 8시 10분이 넘어서야 출발하여 연일대교 교차로부터는 아예 미친 듯이 뛰어갔습니다!

행사를 놓쳐서는 절대로 안된다는 집요한 나의 고집....!!

뛰다가 걷다가 반복하다가 효자 사거리를 건너갈 때부터 다시 전력질주한 결과....!

드디어 철길숲에 입성!

행사가 MBC 뒷편 광장에서 열리고 있으니 거기까지 다시 달려달려!!

달려가보니 한창 공연을 하고 있더라구요~

참으로 마지막 곡을 앞두고 있어서 얼른 뛰어가고...!

무조건 놓쳐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순간 이성을 잃었던 나...

한 곡 이상이라도 더 해달라고 앙코르를 얼마나 크게 외쳤던지요~

그리고 함께 보고 있던 시민들도 덩달아 앙코르를 외치고 ㅋㅋ

가족 저녁식사와 겹쳐서 흥해에서 바로 대잠동으로 넘어왔으면 되었는데....

어쨌든 보게 되어서 뛰어온 보람은 있었네요~

그리고 여기서 앙코르를 응원을 제일 크게 한 사람에게 레모나와 딸기 과자가 선물로 주었는데...

어떻게든 앙코르를 해서 마지막까지 즐겨보겠다는 마음에 이성이 잃었던 나...

두 사람 중에 저도 나가서 처음에 앙코르를 외치는 걸보니 자신감과 악으로 올려봐야겠다는 강한 마음...!

그 결과 레모나는 한 상자 씩 다 나눠주고 딸기과자는 제가 선물을 받았습니다!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박수가 엄청 컸던 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마지막 엔딩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로 다 같이 손에 손잡고...!

포항시민을 위로하고 모두가 염원하는 노래와 함께 음악회는 막을 내렸습니다!

저도 정착도우미 활동가 멤버다보니 합창단과 같이 단체사진 촬영을 하였고~

이어서 마지막으로 통일여성합창단 파이팅!!

통일여성합창단 파이팅! 모두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이래저래 저도 막판에 합류하여 집에서 여기까지 뛰어온 보람은 있네요~

센터 직원들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인사하고 이제 운동 길을 걸어나갔습니다!

양학 사거리와 양학시장 사거리 사이에 있는 이디야 커피 앞에서 잠시 쉬어가고....!

딸기 과자와 레모나 한 상자 받아낸 열정페이!

순간 내 자신이 조금 창피한 건 있어도 덕분에 숙취는 완전히 해소가 되고 마무리할 수 있었네요~

그리고 집으로 가는 길... 오늘 생일 주인공이 있더라구요~

오는 길에 검색한 생일 주인공이 바로 수지의 29번째 생일이었더라구요~

저랑 나이가 동갑인데 지난 2010년에 미쓰에이(Miss A)의 막내로 데뷔하여...

2011년부터 연기돌로 첫 도전하게 된 KBS 드라마 "드림하이"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요즘은 솔로 활동에다가 배우 활동까지 넘나드는 수지!

드라마와 영화 등 최근에는 지난 10월 6일에 새 싱글을 발매하였다고 해요~

앞으로도 다양한 활약상 기대해~!

국민 첫 사랑의 주인공 수지야~~!! 29번째 생일 정말정말 축하해!!

 

어느 덧 가을밤도 서늘해지고... 아름다운 가을밤에 열린 음악회를 보고 운동하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10월의 철길숲 가을 음악회를 보고 가을의 향기를 느끼며 달려보는 하루가 되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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