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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행사 일기/2023년 여행 일기

2월의 마지막, 오어사 여행 투어 이야기 (2023-02-28)

by 포항사나이1004 2023. 2. 28.

점심을 먹고 그냥 바로 집으로 가기는 아쉬우니...

오랜만에 오어사로 갔다왔습니다!

어느 덧 올해 겨울의 끝자락이 왔고, 낮에는 봄 기운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운제산이 안고 있는 오어사!

날씨가 풀려서 처음에는 사람들이 조금 있었다가 오후 시간대 되니 많이 둘러보더라구요~

날씨 좋은 오후... 오랜만에 둘러본 오어사!

오어사가 있는 운제산에는 슬슬 봄의 색으로 입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포근하고 많이 따뜻한 오후 날씨...

하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겨울 느낌은 아직 강합니다!

오어사 대웅전
오어사 해수관음상

오어사를 둘러보고 있다가... 의아한 길을 발견했는데!

그러고보니 계단 밑으로 원효암으로 가는 길에는 다리가 놓여져 있었는데...

작년 2022년 9월에 닥친 태풍 힌남노로 이 다리마저도 무너져서 임시로 길을 메우고 징검다리를 만들어놓았습니다!

작년 태풍 왔을 때... 오어사에도 큰 피해를 입을 뻔했다고 합니다!

웅벽이 무너졌다면 오어사에도 침수 피해를 입었을 건데...

오어지가 범람하지 않은 게 다행입니다...

대신 오어지의 하류에는 피해가 컸다고 합니다!

원효암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다리가 있었다는 작은 교각을 남기고 무너져버리고...

임시로 일단 징검다리로 길을 만들었지만 새로 만들 필요는 있어보이네요~

오어지도 상류라인에도 범람했다면 오어사에도 피해를 입을 확률이 컸지만...

다행히 문화재 피해도 없었으니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어사 자장암

위로 쳐다보니 파란하늘에 멋진 풍경에 있는 자장암!

뒤로는 물이 아예 없어도 앞에는 저수지가 만수입니다!

이렇게 봄이 찾아오기 전 오어사를 둘러보고....

오어지 둘레길의 시작점인 출렁다리!

이제는 오어지를 한 바퀴 돌 수 있게 길이 개통되었고,

이 길로 따라 대골로 운제산, 무장산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습니다!

이제 오어사에서 길을 나서기로 했죠~

오어사로 들어오는 길이 작년 태풍 때 길이 무너져내려 고립되었던 이곳...!

새포항식당 뒤쪽으로는 산사태 사고까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좀 있으면 이곳도 벚꽃길로 변신할 준비가 되어가고...

점심 먹고 잠깐 가까운 여행지를 둘러보고 가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요즘 식곤증이 자주 일어나는 오후 시간대이니 운전하시는 분들은 졸음운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졸음이 오면 잠시 쉬어가고, 잠깐의 환기가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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