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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행사 일기/2021년 여행 일기

시내버스 타고 부처님오신날 절 기행기 (2021-05-19)

by 포항사나이1004 2021. 5. 19.

부처님 오신날... 부모님과 저와 따로 일정이 있어서 움직이게 되었는데....

팔공산 오도암으로 떠난 뒤에 저는 할머니 댁 친척과 함께 보경사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달 초에 제가 몰았었던 할부지의 차를 아빠의 친구 분에게 팔아서 이제는 먼 여행을 하지 못하는 단점이 생겼지만...

시내버스를 타고 유일하게 갈 수 있는 절이 보경사 밖에 없어 가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집 앞에서 할머니 댁 친척들과 5000번 버스를 기다리는데 날씨는 여름 같이 뜨거웠습니다....

시작부터 테블릿에 내비게이션을 찍어보니 거리가 32km로 나오지만...

인터넷으로 시내버스로 보경사까지 거리가 42km로 나와서 좀 먼 거리를 가야하는 거리....

잠시 후.... 5000번을 타고 드디어 연일에서 보경사로 출발합니다!

이제부터 여정이 길어지기 시작할 거 같은 느낌....

죽도시장을 지나고....

포항역을 지나갑니다....

흥해를 지나고 보니 출발한지 40분이 되었는데....

연일에서 흥해까지 5000번 타고 40분 소요되었네요~

흥해를 지나서 7번 국도를 달리고 청하로 경유하여 월포해수욕장으로 들어갑니다....

시내버스에서 직선으로 간다는 노선에 따른 편견이 없기에....

월포해수욕장으로 돌아서 다시 청하 교차로에서 송라 방면으로 올라갑니다....

송라 교차로에서 빠지는 순간부터 차들이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이라 보경사로 들어가는 차들이 많았더라구요~

주차장에서부터 이렇게 꽉 찼으니 사람들이 많은 보경사....!!!

5000번을 타고 보경사 주차장에서 내려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연일에서 1시간 30분이 소요되었어요~

그래도 예전에 개편되기 전에는 1시간 30분 마다 510번이 다녔는데....

개편 이후로는 5000번이 20~30분마다 오니 여행하기도 편해졌습니다!

하차하고 나서 이제 보경사로 올라가보기로 했죠~

주차장에서 보경사 절 입구까지 걸어서 15~20분 걸립니다!

시내버스를 타고 보경사까지 오는 것도 처음이었습니다....!!

저희 집 앞에서 보경사까지 한 방에 가는 노선이 있어서 편리한 점이 많더군요~

점심을 자주 가는 천령산 식당으로 들어갈려고 했으나...

절 입구 앞 첫째 식당에 가보자고 하셔서 일단 가보기로 했습니다....

지난 5월 5일에 가족들과 같이 와서 온 이후로 시내버스로 한번 보경사 여행은 처음이었습니다....!!

나무는 이제 여름의 색으로 물들었고....

첫 번째 식당이 신라식당으로 들어가기로 했죠~

-- 식당 이름 : 신라식당

- 주소 :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보경로 517 (송라면 중산리 577-3)

- 전화번호 : 054) 262 - 0565

점심도 해물야채부침과 막걸리 한 잔에....

손칼국수 한 그릇으로 해결했습니다!

근데 반찬이 너무 부실해서 아쉬운 점이 많았던 것이 단점이었더라구요~

다음에 보경사 여행할 때는 항상 가던 천령산 식당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그 식당은 서비스를 많이 주고 반찬도 진수성찬이라서 좋음!!!)

점심을 해결하고 이제 보경사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이라서 이 날은 무료입장으로 들어갈 수 있었죠 ㅎㅎ

보경사 앞 마당에는 불교대학 자선바자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자선바자회를 나오면서 구경하기로 하고 대웅전 쪽으로 구경을 하기로 했죠~

보경사 적광전

대웅전 앞에는 아기 부처님 목욕시키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저도 이곳에 줄을 서서 목욕을 시키면서 기도를 드리고 내려왔죠~

부처님 오신날 기념으로 타종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칠 수 없는 곳이지만....

주변을 둘러보다가 서운암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이 날도 날씨가 좋았던지 내연산 12폭포 등산 여행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더라구요~

여기서 서운암으로 넘어가보기로 했습니다...

지난 번에도 갔었다가 문이 닫혀있을 거 같아 돌아나왔는데....

계곡을 건너가는 극락교....

며칠 동안 비가 많이 내렸던지 계곡물도 더 시원하게 흐르고 있었습니다....

시원한 소리 들으니 힐링도 되더라구요~

내연산에서 내려오는 시원한 계곡....!

일단 서운암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오르니...

이 날은 열려있었네요~ 들어가서 주변도 구경해보았죠~

그리고 옆에 있는 나무숲들을 보니 자연의 소리와 함께 힐링이 되더라구요~

그 동안의 바쁜 하루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돌아갑니다....

밑으로도 시원하게 흘러가는 계곡의 소리를 들으면서....

그리고 이곳에는 KBS 1TV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 촬영지가....

바로 연산폭포였다는 게 비석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2012년 9월부터 2013년 6월까지)

이제 다시 5000번을 타러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

그래도 집으로 바로 가는 노선이 이 버스라서 편하더라구요~

도착하고 난 뒤에 올라타서 10분 뒤에 출발하여 집으로 향했습니다....

가다가 위키미키의 여신 김도연과 유기농 소녀 세이와의 라이브를 보면서....

아까 왔던 경로로 오다가 칠포 지나가기 전부터 차가 밀리기 시작합니다....

포항 ~ 영덕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7번 국도 구간의 정체가 해소되길 기대합니다....

가다가 저녁을 해결하자고 하셔서 죽도시장에 일단 내렸습니다...!!

(원래는 인덕동에 있는 뷔페 맛집으로 가려고 했으나....)

죽도시장에 들어가서 칼제비 한 그릇으로 해결하고....

환승 시간이 넘겨서 5000번을 그대로 이어타고 집으로 내려가는 길...

오랜만에 제일 친절한 기사님이 걸렸네여~

지난 2011년 봄에 뉴스에도 나왔던 이 기사가 소문났죠~

그렇게 집 바로 근처에서 하차하고 할머니, 할부지와 헤어지고....

집에 들어와서 휴식을 하고 있다가...

MBC M 채널을 틀어서 쇼챔피언에 우주소녀 더 블랙의 유닛 데뷔 무대를 볼려고 켰습니다....

아까 오후에 SNS에서 엔딩은 원샷이겠죠 영상이 올라왔었는데....!!

지난 4월 7일에 완전체 Unnatural 이후로 유닛으로 방문을 하였다고 합니다!!

우주소녀 쪼꼬미도 방문했으면 좋겠어요~

엔딩 요정이 누구일지 기대감을 모으면서....

오후 7시... 드디어 쇼챔피언 유닛 컴백 무대 Easy가 시작되었습니다!

시작부터 설아의 미모와 함께 카리스마 있는 무대로 문을 열고...

무대를 압도하는 미녀 보나....!!!

지난 5월 18일에는 더쇼 1위 후보까지 올라갔었는데...!!

아쉽게 3위를 차지하여 그래도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위를 했다면 우주소녀 유닛 최초로 첫 1위 기회가 생겼을 건데!!!)

눈빛부터 걸크러시함이 보이는 은서!!!

이렇게 쇼챔피언 유닛 데뷔 무대가 끝나려는 순간....!!

오늘의 엔딩 원샷 주인공이 공개되었습니다!!
(우주소녀 더 블랙의 엔딩은 우주소녀 쪼꼬미의 흥칫뿡 안무하기 였다는 걸....!!)

엔딩의 주인공이 바로 대구 미녀 보나였다고 합니다!!

우주소녀 쪼꼬미 선배님들 보고 계시죠???

우주소녀 더 블랙의 엔딩은 바로 우주소녀 쪼꼬미 흥칫뿡 엔딩 안무가 미녀 주인공 보나가 엔딩하는 순간...

모든 사람들이 이 엔딩을 보고 두근거렸던 순간이었을 거에요!!!

흥칫뿡이야 흥칫뿡이야~

나 완전 삐졌는데!

뽀랑둥이의 귀여운 흥칫뿡 안무 소화!!

다영이가 보나를 우주소녀 쪼꼬미의 제 5의 멤버로 한 이유가....

흥칫뿡이야 흥칫뿡이야~

흥칫칫뿡! 아우~!!

오! 삼광빌라 해든이 활약으로 우주소녀 쪼꼬미에 합류를 할까 모두가 궁금했었지만...

우주소녀의 두 번째 유닛 우주소녀 더 블랙에서 설아, 보나가 메인이라는 걸 알 수 있네요~

보나야~~~~!!! 지연아~~~~!!!!! 마지막이 왜 이리 예쁘고 귀여운 거야!!!!!!!!

마지막은 그야말로 심쿵하게한 엔딩으로 대단원을 장식한 보나!!!

덕분에 여행의 피로를 날렸네요~

시내버스를 타고 보경사까지 여행기...!!!

처음으로 버스로만 여행을 갔다왔지만 시간은 걸려도 그래도 여유로운 마음으로 갔다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5000번을 타면 포항역, 흥해, 청하, 월포해수욕장을 경유하면서 가니...

포항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며 가니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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