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여름휴가도 제대로 보낸 느낌이 없던 거 같았고...
갑자기 돌발적인 긴급 호출이 오는 경우도 있고 취업 준비하고 이러다 저러다 바쁜 일상을 보냈던 하루...
그래서 이번 주 주말이 여름휴가가 끝이니 이 때가 기회다 싶어서 부산으로 여름휴가 인생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인생 여행기... 좀 여유로운 방법을 택해서 오랜만에 포항에서 부산까지 시내버스만 타고 가보았습니다!
휴가는 뭐니뭐니해도 여유를 즐기면서 보내야되니까요~
집에서 나오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다른 데는 무더위에 난리인데, 동쪽 지방은 동풍이 풀어서 대체로 시원하고 선선한 느낌을 받고 있는 날씨였습니다!
집에서 나와 302번 버스를 타고 시외버스터미널에 하차하여 건너와서...
오전 9시 34분... 600번 버스가 도착해서 강동까지 타고 갑니다!
비가 와도 대체로 무난한 여행이 예상되리라 생각하고...
버스 기사님께서 어디 가는지 저에게 친절하게 물어보시더니 여행간다고 하...
출발하고 15분 만에 강동에서 하차하고...
600번 버스에서 하차하고 이제 경주로 넘어갈 준비를 합니다....
강동에서 내려서 다음은 성동시장으로 가는 200번대 노선버스를 기다리고...
그런데 내리자마자 1분 만에 금방 도착하였습니다!
오전 9시 50분... 1분 만에 도착한 212번 버스를 타고 성동시장으로 갔습니다!
7번 국도를 따라 이어지는 루트로 시내버스 여행 경로로 무난히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출발 40분 후... 성동시장에서 하차 후 이제 다음은 외동 모화역으로 가서 울산으로 가야하는데...
반대편에 609번 버스도 모화역으로 가는 노선이라 아쉽게 놓쳤습니다....
일단 경주까지는 쉽게 도착하고... 이제 울산으로 내려가봅니다!
성동시장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외동 방향 정류장으로 가는 길....!!
오전 10시 20분... 609번 버스를 놓친 아쉬움의 틈이 없어진 상황이 왔습니다!
바로 600번 버스가 도착하여 탑승하여 모화역으로 향하였습니다!
성동시장에서 약 40분 정도 소요가 되어서 드디어 모화역에 하차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도착하면 좋겠지만....
오전 11시... 모화역에서 하차하고 다음은 울산 시내버스를 기다리고...
여기서는 112, 402, 412, 482, 712번 버스 중에서 아무 버스를 타고 울산공항으로 넘어갑니다....!!
이 때 먼저 나오는 712번 버스를 타고 울산공항으로 출발하였습니다!!
712번 버스를 타고 가고 있을 때...
버스 안에는 ubc 그린FM이 흘러나와서 마침 여름휴가 여행 떠나는 사연과 노래를 신청하여...
오전 11시 12분... 버스 안에 흘러나온 나의 신청곡을 들으면서...
이어폰으로 라디오를 더 느낌 살리게 틀어놓고 울산공항으로 향하였습니다!
(With 우주소녀 - Boogie up)
그런데 712번 버스를 타고 어디로 가는가 했더니...
매곡지구, 호계동 쪽으로 해서 농소동으로 나오는 노선이라 조금 돌고 돌아서...
좀 뭐가 잘못된 선택을 한 거 같아 시간이 예상보다 20분 이상 더 소요가 되었어요...ㅜㅜ
712번 버스를 보내고, 112번 버스나 402, 412, 482번 버스 중에서 탈 걸...
그거는 돌고 돌지 않고 가는 노선인데...
모화역에서 출발한 지 50분 만에 드디어 울산공항으로 도착했네요~
오전 11시 51분... 이제 울산공항에 도착하여 다음은 노포동역으로 가는 1147번 버스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울산 시내버스 요금이 2023년 8월 1일부터 인상이 되었어요~
대중교통 여행할 때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40분 이내로 무제한 환승이 된다고 하니(농어촌지역 노선은 1시간 이내) 참고하시면 좋겠어요~!
여기서 이제 1127번 이나 1147번을 타고 노포동 터미널, 노포역으로 가면 됩니다!
그런데 1147번 버스가 조금 더 빨리 갑니다!
오전 11시 56분... 1147번 버스를 타고 이제 부산 노포동 터미널, 노포역으로 출발!!
1147번 버스가 더 나은 이유는...
양산 덕계, 서창, 웅상, 평산동 쪽으로 경유하지 않고 용당동에서 바로 7번 국도 우회도로를 타고 노포동역으로 바로 가므로 시간 단축에 제일 유리합니다!
출발한 지 어느 덧 3시간 50분이 넘고... 드디어 오후 1시 22분에 부산 노포동에 도착하였습니다!
지난 번보다는 20분 이상이 더 걸렸네요~
비가 와서 그런지 조금 더 걸렸던 것도 있었지만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여기서는 범어사로 들어가는 버스와 울산으로 가는 광역버스를 탈 수 있는 곳입니다!
이제 저는 맛있는 칼국수 맛집이 있는 온천장까지 시내버스 여행을 이어하기로 하고....
터미널 앞 횡단보도를 건너서 정류장에 기다리고...
여기서 온천장을 지나가는 버스는 51, 80, 131번 버스가 있는데...
51번이 먼저 와서 타려다 조금 위로 둘러가서 131번 버스가 중간으로 바로 지르니...
131번 버스를 타고 온천장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오후 1시 31분... 드디어 131번 버스가 도착하여 온천장으로 출발!!
29번 뒤에 131번 버스를 타고 온천장으로 Go!
이렇게 온천장까지 아무 무리없이 시내버스 여행을 이어하고...
오후 2시 04분... 이제 온천장역, SK허브스카이에 하차하여 바로 앞에 칼국수 맛집이 있으니...
점심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30분 걸려서 도착하여 드디어 맞이한 점심시간!
매번 먹어도 질리지 않는 온천장 칼국수의 맛!
어쩜 온천장으로 해서 간다면 이 칼국수를 꼭 먹어야 한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든든하게 곱배기로 한 그릇하고 이제 다음 여행지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배가 너무 고팠던 터라 거의 흡입하듯이 먹었네요~
점심도 먹었으니 온천장역에서 1호선을 타고 서면역으로 갑니다!
1호선을 타고 15분 정도 타고 도착하여 서면역에 내린 이유...
바로 삼광사에 가기 위해서였습니다!
서면역 11번 출구로 나와서....
삼광사로 가는 마을버스 부산진구15번 버스를 타야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전까지만 해도 이 정류장에 사람들이 많았는데 바뀐 풍경이 되었네요~
그 사이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서면 교차로까지 공사가 완료되어...
서면을 경유하는 간선, 급행버스는 중앙버스전용차로로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중앙버스 정류장도 새롭게 조성이 되어서 인파 분리도 가능했답니다!
15분 정도 기다려 도착한 부산진구15번 버스를 타고 이제 삼광사로 갑니다!
버스로 10~15분 거리에 있는 삼광사!
삼광사에 꼭 오고 싶었던 이유... 바로 이곳에서 108배를 하여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 때문이었습니다!
그 동안 되게 자아성찰, 가족들의 건강, 자격증 성취 등 소원이 이루어지길 간절했던 마음에...
아예 가방에 나올 때 편한 옷을 챙겨서 나와 화장실에서 환복하고 나서 대웅전으로 들어가 부처님 앞에서 108배를 임했습니다...
마음 고생한 걸 다 털어버리고, 제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질 수 있게 소원을 빌며...
다리가 아파와도 생각과 마음을 비우며 경건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무사히 108배를 마쳤습니다!
108배를 마치고 이제 삼광사를 둘러보며....
날씨는 슬슬 더 좋아져가고 있었습니다!
차가 대웅전 앞까지 올라오니 여행하기도 편해요~
그리고 대웅전 옆쪽으로 극락전으로 올라가는 숲길이 몇 년 전까지만해도 공사중이었는데...
다시 재정비를 하여 길이 열려서 후들대는 다리를 풀어가면서 올랐습니다...
그 사이에 올라가는 길에도 변화가 좀 생겼네요~
고개를 돌려보면 있는 피톤치드 가득한 전나무 숲입니다!
이곳도 새롭게 생긴 건물이군요~
대웅전으로 내려가는 숲길도 있고, 되게 정비를 많이 했네요~
극락전 옆으로 있는 길로 해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내려가다보면 옆에는 좋은 글귀들이 담장에 붙어있습니다!
숲길로 올라와서 한 바퀴 돌고...
초읍동 풍경이 내다보이는 백천공원!
이제 다음은 남포동으로 이동하기로 하고 아까 타고왔던 버스를 기다리는 사이...
화장실에 들어가서 원래대로 환복하고...
아까 타고 왔던 부산진구15번 버스를 타고 서면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여기서는 방면을 잘 보고 탑승을 하셔야 합니다!
시내를 가려면 롯데백화점.서면역 방면이 맞습니다!
롯데백화점.서면역에 내려서 곧장 지하철 타러 내려가고...
시간은 어느 새 오후 5시를 향해가는 시각...
일단은 빠르게 가보기로 하여 바로 도착한 1호선을 타고 15분을 달려 자갈치역에 하차하였습니다!
자갈치역 7번 출구로 나와서 남포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걸어가고...
부평깡통시장, BIFF 거리로 가는 길에 생일 카페가 있다고 하여 거기서 잠시 휴식을 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거닐어 있는 광복동 BIFF 거리에 있다고 하니 여기서 왼쪽으로 가보니...
바로 이곳에서 잠시 커피와 디저트 타임을 즐기며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세트 메뉴로 디저트 타임을 가지기로 하여...
이제서야 잠시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되었네요~
시원한 커피 한잔과 무지개 케이크와 그리고 이 사진을 말하자면...
바로 우주소녀 보나 생일 카페였다는 것이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아서 사진을 찍고....!!
알고보니 다음 날이 바로 우주소녀 보나, 김지연의 생일이었다는 것!
그래서 생카 특전으로 하루 전부터 이틀 뒤까지 이 행사가 부산에 딱 한 곳에서 열리고 있었습니다!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커피와 디저트 타임을 가지고...
한숨을 돌리는 사이 어느 새 오후 5시 30분이 지나 길을 나서기로 했습니다!
보나의 생일 카페 다녀간 인증샷! 인증합니다!
이제 갈 때는 시간이 맞으면 해운대로 가서 올라가고 그렇지 못하면 노포로 올라가기로 선택을 하는데...
지하철 1호선을 자갈치역에서 타고 오후 6시... 연산역에서 하차하여 3호선을 거의 놓치기 직전에 타기에 성공!
그리고 수영역에서 바로 2호선을 5분 뒤에 타서 조마조마한 상황이 조금씩 다운될 수 있었습니다!
오후 6시 40분에 포항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하여 시간의 운이 되게 중요했었는데...
경로에 나온 시간보다 2~3분 정도 빠르게 도착한 결과로 해운대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오후 6시 30분... 출발 10분을 앞두고 해운대에 도착을 하여...
해운대역에서 3분 거리로 걸어가면 바로 해운대시외버스터미널이 있어서 조금 여유롭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유롭게 포항 가는 버스를 탑승할 수 있었구요~
마지막까지 시간의 운이 잘 따라줘서 되게 좋았습니다!
삼광사에서 108배를 한 덕분인지 소원이 이루어지려나봐요~!
늦은 여름휴가였지만 마음 수양도 하고 여유로운 여행도 즐겨서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버스 타고 포항 오는 길은 녹초가 되어 뻗어버려서 도착 직전에 잠이 깨고...
이렇게 좋았던 금요일에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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