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하고 대학 입학 전에 한가한 하루...
갑작스런 여행을 가자고 이야기를 했다.
그리하여 이번에는 팔공산에 있는 동화사에 가보기로 했다.
두 분을 모시고 동화사로 가는 길... 기름을 아껴야 하는 아빠차 대신에 할아버지 차를 이용해서 가는 걸로...
그 대신 할아버지 차에는 하이패스가 없으므로 조금 불편한 여정이 될 듯...
1. 포항 -> 경산 (포항 톨게이트 나가기) (오후 1시 25분)
* 나간 노래 : 티아라 - Roly-Poly in 코파카바나 *
하이패스가 아닌 할아버지 차를 운전한 아빠는 너무 오랜만이라서 적응이 잘 되지 않은 듯...
게다가 고속도로 달리는 중에... 아빠차 보다 조금 시끄러운 면이 있다.
LPG 차량이라보니 시속 140km까지는 잘 나가지만...
서울까지 간다하면 장거리로 이용하기에는 좀 무리인 듯...
그리고 영천 휴게소를 지나고...
2. 대구 ~ 포항 고속도로 주행 (임고 1터널 ~ 청통 휴게소 구간) (오후 1시 45분)
* 나간 노래 *
1. 아이유, 피에스타 - 달빛바다
2. 주니엘(JUNIEL) - 나쁜 사람
고속도로를 달릴 때에도 아빠차와 다른 느낌이었다.
잠시 후... 점심 식사를 위해 청통 휴게소에서 쉬다가기로...
피에스타 예지가 보여주는 시각 오후 1시 52분... 청통 휴게소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점심 매뉴는 우동 한 그릇으로 해결하였고...
찾아온 반짝 추위 때문에 갓바위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구경할 엄두도 못낼 듯...
평일 오후라서 그런지 한산한 휴게소 풍경이었다.
아이유가 보여주는 시각 오후 2시 13분... 점심 식사 후 커피 타임을 가지는 걸로...
다양한 음료와 커피가 판매되는 자판기들...
목요일 오후라서 차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
이제 동화사로 출발!
그러해야 하는 데... 톨게이트 나가야 되는 거지만 현금으로 지불해야만 했었다.
할아버지 차는 장애인 차량으로 등록되어 있어서 통행요금의 50% 할인이 되므로...
3. 경산 -> 대구 (청통 와촌 톨게이트 나가기) (오후 2시 20분)
* 나간 노래 : 아이유 - 너랑 나 *
이제 동화사로 가는 길... 작년 추석 때 국도 투어하는 중에 외갓집 가는 느낌이었다.
우리 방향에서는 와촌으로 해서 가는 거리가 가까우니까...
그리고 20~30분을 달려서 동화사 입구에 들어서고...
동화사 주변에는 식당들이 곳곳에 있다.
입구가 정문과 후문이 있는데... 정문은 후문 앞에 좌회전해서 올라가면...
동명 가는 길(좌측)과 동화사 가는 길(우측)로 갈라진다.
정문으로 들어가면은 대웅전 약 130m를 앞두고 주차장이 있다.
(후문으로 들어가면 좀 걸어야 함...)
우리는 정문으로 들어가서 투어를 시작하기로...
아이유가 보여주는 시각 오후 2시 50분... 주차장에 도착하여 차를 주차하고 이제 대웅전으로 가는 길...
이 날에 추위도 추위지만, 구름 한 점 없는 날씨에 보는 팔공산...
조망권이 아주 좋은 날이라서 정상부근에 보이는 바위...
평일 오후라서 조용하고 편안한 여행이 될 듯...
대웅전 입구 쪽으로 들어가보았다.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마당에는 새해 소원 등이 달려있었다.
날씨가 추워서 얼음이 언 것 때문인지 졸졸졸 흘러나오는 물...
동화사 뒤로 보이는 팔공산의 풍경...
주변에 새해 소원 등이 달린 터널이 있었다.
동화사에 오면 항상 만져봐야 하는 것...
바로 이 알... 봉황알을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는 말이 있다.
대웅전 앞에도 등이 엄청 많이 달려 있었다.
동화사 대웅전 뒤에는 이곳에 금괴가 숨겨져 있다는 말이 있다.
그 다음으로 주변을 둘러보는 걸로...
주변을 둘러다 보는 중에 찍은 칠성각의 모습...
그리고 이곳에는 방학 시즌에 템플 스테이 체험하는 학생들도 보이고...
내려가는 계단에도 등 터널이 있었고...
강추위에 얼어버린 계곡... 완벽한 고드름의 모습이 보였다.
두번째로 이곳에 유명한 통일대불좌상으로 이동...
이 큰 대웅전 옆에 보이는 곳이 바로 동화사의 하이라이트!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불상인 통일대불좌상...
대불좌상 뒤로는 팔공산의 풍경이 멀리 보이고...
대불좌상 양쪽에 세워진 대형석탑...
동화사에 오면 이곳을 한번 둘러봐야 할 곳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리고 이곳에 약수암이라는 곳이 있어서 가보기로 했다.
아이유가 보여주는 시각 오후 3시 32분... 약수암까지 약 500m...
약수암으로 들어가는 산길을 밟으며...
약수암 가는 산길에도 곳곳에 가로등 조명이 설치되어 있다.
야간 산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리고 저기 보이는 곳은 아마 템플 스테이 체험하는 곳인 듯...
현재 상황으로 보기에는 한창 공사중에 있다.
저기 보이는 약수암...
이곳에 약숫물이 나와서 마셔보니까 약간 탄산수가 들어간 맛이 났다.
그리고 이곳 주변에 약수가 나오는 곳이 있어서 약수암이라고 한 듯...
아이유가 보여주는 시각 오후 3시 45분... 이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걸로...
돌아가기 전에 찍어본 약수암의 약수터...
약수터에 새해 소원등이 달려져 있는 걸보면 이곳의 약수를 마시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다.
그리고 주차장으로 가는 길... 발견한 것 하나...
팔공산 동화사의 시대 역사가 새겨진 한문...
피에스타 예지가 보여주는 시각 오후 4시... 우리는 저녁 매뉴를 사러 하양으로 가기로 했다.
하양으로 가는 길... 내가 다니게 될 대학교가 하양읍에 위치하고 있어 그곳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했다.
그리고 가다가 보이는 팔공산 갓바위 풍경...
이곳 산 위 어딘가에 갓바위가 보일 듯 말 듯했다.
그리고 찍어본 909번 지방도의 풍경...
4. 909번 지방도 주행 (대구시 동구 농성동 ~ 경산시 와촌면 구간) (오후 4시 25분)
* 나간 노래 *
1. 아이유, 피에스타 - 달빛바다
2. 시크릿(Secret) - 사랑은 Move
3. 오렌지 캬라멜 - 방콕시티(Bangkok City)
909번 지방도를 달리다보니 팔공산 중턱에 올라온 듯...
와촌을 지나갈 때 멀리보이는 하양읍과 진량읍이 보였다.
그리고 약 25분을 달려서 저녁 매뉴 사러 대구가톨릭대 대학로에 있는 안동찜닭집에 도착...
아이유가 보여주는 시각 오후 4시 49분... 안동찜닭집에 도착하여 포장하고 돌아가는 걸로...
그리 오래 걸릴 거란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조금 빨리 나왔다.
빨리 나오다보니 시간이 남아서 내가 들어갈 대학인 경일대에 한번 돌아보고 갔다.
(사진 촬영 생각하는 걸 깜빡해서 못한 점 양해바랍니다.)
그리고 집으로 가는 경로는 국도 투어를 하는 걸로...
아이유가 보여주는 시각 오후 5시 15분... 4번 국도를 타고 집으로 가는 길...
영천시 금호읍에서 이제 35번 국도를 타고 마지막으로 국도 투어를 해보는 걸로...
5. 35번 국도 주행 & 28번 국도 주행 (영천시 금호읍 ~ 영천시 고경면 구간) (오후 5시 20분)
(처음에는 35번 국도지만 35번 국도는 대전 교차로에서부터 28번 국도와 만나 오미 교차로에서 갈라짐, 오미 교차로부터는 28번 국도임)
* 나간 노래 *
1. 아이유 - 좋은 날
2. 아이유 - 미아
3. 다비치, 티아라 - 우리 사랑했잖아
4. 에일리 - 저녁 하늘
시원하게 뚫린 국도... 작년에 은해사 갔다가 집으로 갈 때도 이 길로 갔는데...
그리고 달리다보니 어느 덧 경주시 안강읍에 이르게 되고...
5. 28번 국도 -> 7번 국도 -> 31번 국도 주행 (안강 IC 부근 ~ 형산 교차로 구간) (오후 5시 50분)
(28번 국도는 강동 IC에서 7번 국도와 만나서 유금 IC에서 갈라짐, 그리고 유강 터널을 넘어서 31번 국도는 짤막한 주행임)
* 나간 노래 *
1. 아이유 - 복숭아
2. 피에스타 - We Don`t Stop
3. 아이유, 피에스타 - 달빛바다
안강에서 강동으로 넘어오는 28번 국도에서 본 일몰이 아주 보기 좋았다.
그리고 좀 피곤한 여행이었지만 즐거운 하루였다.
할아버지 차로는 국도 투어하기에는 딱 좋은 코스였다.
이번 주 일요일에는 충청도 여행이 예정되어 있으니...(사정에 의한 변경도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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