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과 행사 일기/2012년 여행 일기

설악산 봉정암 투어 2 (2012-05-20)

by 포항사나이1004 2012. 5. 22.

작년에 이어 도전하겠다는 의지에 시작된 설악산 봉정암 투어 제 2탄...

나는 스케줄이 있어서 설악산에는 가질 못했지만... 가는 사람들에게 사진을 찍어오라고 숙제를 내주고...

토요일(5월 19일) 오후 5시... 학교 마치고 나올 때 연락했더니 이미 출발할 준비를 마쳤다는 소식...

버스 타고 가면서 잘 가고 있나라고 생각했지만...

집에 도착했더니 오후 6시... 여동생과의 집 보기가 시작되었다.

저녁 식사 중에도 계속 연락을 해주고... 조금 외로워서 고모, 수성팀, 화원팀에게도 연락을 했다.

그 때는 동생이 피아노학원에서 돌아오기 1~2시간 전이었다.

그리고 다시 설악산 투어로 넘어와서 이번에는 대청봉에 도전!

대청봉에 가장 가까운 코스는 오색리 코스!(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44번 국도를 타고 한계령 쪽으로 가다보면 한 약수터가 있는데... 그 곳이 오색약수터이다.

산에 가던 사람은 체력을 비축해야 되기 때문에, 한 민박집에서 수면을 취했다.(오후 11시)

민박집에서 한 3~4시간을 수면을 취한 뒤... 이제 본격적인 설악산 투어에 도전한다!

이들이 자고 나온 민박집... 마치 한옥에서 자고 나온 듯...

그리고 44번 국도를 타고 오색 약수터로 출발! (오전 3시 40분)

어둠 속을 달려 도착한 오색 약수터...(오전 4시 05분)

 설악산 정상 대청봉 도전 준비는 끝났다!

이곳은 오색 약수터 바로 앞에 있는 남설악 탐방 지원센터....

아빠의 스마트폰 카메라는 플래시가 달려있어 내꺼보다는 밝게 보이겠지만은...

이제 대청봉까지의 여정은 시작되었다...(오전 4시 10분)

오색리 ~ 대청봉 코스 약 5.1km... 총 4시간의 여정...

가다가 오르막길은 여전히... 대청봉까지 오르막 길은 계속 되는 듯...

 가는 데 오르막 길은 계속... 작년과는 많이 다르지만...

이거 왠지 한계령 코스와 비슷할 듯...

 계속 되는 오르막 길에 오르던 할머니 할아버지는 지쳐가고...

 일요일 마다 같이 산에 다니던 엄마는 지쳐 앉았고...

서서히 날이 밝아오고 있고... 체력은 더 떨어지기 마련...

 

 이제 1km 왔다... 해발 710m... 대청봉까지는 거리가 멀구나...

 

 성큼성큼 산행은 계속되고...

날이 밝아오자... 멋진 풍경이 눈 앞을 사로잡고... 

 

잠시 휴식 차 사진 한 컷을 남기다...

 오르막은 쉴 세 없이 계속 되고...

힘이 들어 도저히 오를 수 없을 것 같은 분위기...

그리고 2시간의 고난... 고생 끝에 도착한 정상 대청봉(해발 1,708m)...

장정 6시간 만에 도착을 했다. 오전 10시 20분...

 대청봉에 도착하더니 이런 비석이 세워져 있다.

써 있는 것은 이곳이 '양양이라네!'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산 22번지)

안개로 가려있지만... 저 앞에 보이는 곳이 강원도 속초시... 

대청봉 인증샷 올라갑니다~ 

 

 

저 아래에는 중청 대피소... 저 중간 위에 동그란 곳이 소청 대피소...

점심식사를 위해 중청 대피소에서 쉬어 가기로...

점심식사 후... 작년에 도전한 봉정암으로 출발!

대청봉 ~ 봉정암 약 2.5km... 내리막 길이라서 수월할 듯...

약 1시간 30분 거리... 내리막 길에 시간은 더 빨리... 그리고 1년 만에 봉정암을 다시 찾았다.

봉정암의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불뇌 사리탑...

설악산에서 가장 유명한 사리탑이라고 할 수 있지요... 

 사리탑 보러 갔다오는 사람들도 많았다.

 봉정암에는 이제야 봄이 찾아 온 듯...(해발 1,244m)

 

이것이 바로 봉정암의 진 풍경... 

이제 백담사로 내려가보실까...(오후 1시 10분)

백담사로 내려가는 길에 만난 폭포수...

 

그렇게도 장정 14~15시간의 산행은 모두 끝나고...

백담사로 와서 용대리로 가는 버스를 타고... 차가 오색리에 주차되어 있으니까 오색리 행 버스를 타야 되는데...

언제 버스가 올지 몰라 택시를 타고 오색리까지... 택시는 미시령으로 안 가고, 한계령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렇게 설악산 투어 제 2탄도 마무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