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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행사 일기/2015년 행사 일기

2015 프로야구 삼성 VS 넥센 포항 경기 관람기 (2015-07-16)

by 포항사나이1004 2015. 7. 17.

2015 프로야구의 올스타전이 7월 17일 ~ 7월 18일에 수원 kt wiz 파크에서 열리기 하루 전...

전반기의 마지막 경기는 넥센과의 3연전 포항에서 경기가 펼쳐졌다.

이 날 마지막 날에 관람하러 가기로 정했고...

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전에 즐겨먹을 치맥을 준비하고...

아이유가 보여주는 시각 오후 5시 40분... 경기 시작 50분 앞두고...

준비를 모두 마치고 이제 포항야구장으로...

시작을 약 1시간 앞두고부터 관람하려는 차들이 북적북적...

야구장 관람석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주차 후...

인터넷 예매한 티켓을 받으러 가는 길...

제 11호 태풍 낭카가 북상 중이었던 이 날...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동풍의 영향으로 날씨가 흐렸다가 맑은 하늘이 조금씩 드러났었는데 선선한 날씨였다.

예매한 표를 가지고 이제 예매한 좌석으로...

경기 시작 30분 전... 3층과 2층은 서서히 자리가 채워가고...

아까 들어갈 때 왠 관광버스가 15대가 있었나 했더니...

보아하니 내가 졸업한 오천고에서 관람하러 왔고, 그리고 포항여고에서도 많은 여고생들이 관람하러 왔었다는 걸...

 

예쁜 보람이가 보여주는 시각 오후 6시 24분... 경기 시작 6분 전...

드디어 메인 MC의 등장인가...

 

오늘은 과연 어떤 경기가 펼쳐질 것인가...??

 

수비하러 등장하는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

오후 6시 30분... 드디어 전반기 마지막 경기가 시작되었다.

삼성의 선발은 타일러 클로이드, 넥센의 선발은 김택형이 출발을 했다.

초반부터 넥센은 2 out 까지 주춤하다가...

김민성 타석에서 적시타가 터져 결국은 넥센이 먼저 1 : 0으로 선취점에 성공하고...

계속 볼넷의 연속으로 안타 한 방에 점수는 3 : 0으로 가다가...

드이어 1회 초 공격이 끝나서야 삼성의 응원단장이 인사를 올리고...

 

 

삼성이 이기는 경기가 펼치게 하려는 열정적인 응원이 예상되었다.

그리고 길게 끌고 가던 경기는 오후 7시 30분이 넘어서야 2회 경기가 끝나고...

치어리더의 깜짝 댄스가 조금 늦게서야 시작되었다.

* Miss A - 다른 남자 말고 너 *

그리고 2회에 3 : 3으로 동점으로 만든 삼성...

3회에는 넥센이 박병호의 시즌 30호 홈런이 터지자 한 점 추가... 그리고 타선에서도 안타가 터지고...

다시 6 : 4로 역전한 넥센... 2점 차로 벌린 상황...

타일러 클로이드는 제구 난조로 결국 내려가 박근홍으로 교체되었을 때...

볼넷과 안타 상황으로 분위기가 넘어간 넥센...

4회에만 3점을 내서 8 : 4로 다시 4점 차... 박근홍 -> 심창민 교체 후...

이대로 지는 건 아닌지...

길고 길었던 4회 초 넥센 공격이 끝나고...

* 나간 노래 : AOA - 심쿵해(Heart Attack) *

그리고 4회 말 삼성의 공격은 득점 없이 마무리되고...

* 나간 노래 : 박진영 - 어머님이 누구니 (Feat. 제시) *

5회 모든 공격... 득점없이 이닝이 종료되고...

오후 8시 45분... 경기 시작된지 2시간 15분이 지나고...

경기장 정리하는 타임에 포항여고 학생들이 댄스공연을 펼쳐졌다.

* 나간 노래 *

1. 나인뮤지스(9muses) - 다쳐(Hurt Locker)

2. 2NE1 - 멘붕 (CL Solo)

클리닝 타임 후... 6회 초 넥센의 공격... 물론 안타로 2점 추가...

이어서 6회 말에서도 안타가 터져서 2점이 추가되었다.

 

 

 

겨우서야 4점 차인 10 : 6... 아직 충분히 따라갈 수 있는 점수...

7회 초 넥센의 공격도 득점없이 끝나고...

* 나간 노래 : 마마무 - 음오아예(Um oh ah Yeah) *

삼성의 7회 말 공격... 초반부터 안타 행진이 시작되었다.

이 상황에 만루로 차인 상황...

 

안타와 밀어내기 득점으로 10 : 9로 단 1점 차...

그리고 국민타자 이승엽이 안타가 터지고...

13년 연속 100안타에 성공하였다.

 

 

오후 9시 49분... 경기 시작 3시간 19분 후...

승부수가 나온 공격이 결국 다시 동점으로...

7회 말에 삼성이 무려 4점 추가...

그렇게 8회 초부터 홀드의 사나이 안지만이 올라왔다.

하지만 넥센에서 안타가 또 다시 나와서 결국 3점 추가로 13 : 10으로 재역전하고...

이쁜 보람이가 보여주는 시각 오후 10시 15분...

반격이 필요한 8회 말 삼성의 공격... 초반부터 시작이 좋았다.

안타와 실책 그리고 볼넷으로 결국 또 다시 13 : 13으로 동점을 만들고...

1루에서는 다 일어서서 열정적인 응원의 힘을 입은 결과...

드디어 역전 성공!! 박해민의 적시타와 나바로의 결정적인 3점 홈런이 터졌다.

나바로는 3회에 시즌 25호 홈런이 나오고... 8회에 결정적으로 날려주고 시즌 26호 홈런에 성공!

그래서 무려 7점을 뽑아내서 17 : 13으로 4점 차로 벌리는 빅이닝 사건...

넥센의 마무리 손승락이 올라온 상황에 큰 점수를 뽑아낸 삼성...

약속의 8회였던 경기가 끝나고... 이제 9회 초 넥센의 정규이님 마지막 공격...

17 : 13으로 삼성이 앞서나가는 상황에...

삼성의 마무리 창용풀패 임창용이 올라와서 넥센 1번타자 박헌도는 삼진 처리...

2번 브레드 스나이더는 땅볼 처리... 하지만 3번 타자 서건창은 볼넷...

그리고 오늘 시즌 30호 홈런을 때린 박병호는 결국 삼진 아웃으로 경기 종료...

오후 10시 47분... 삼성이 넥센을 상대로 17 : 13으로 승리하고 위닝시리즈에 달성하고...

전반기에서 4년 연속으로 1위를 지키게 되었다.

경기 끝남과 동시에 교통대란이 벌어지기 전에 차로 얼른 뛰어가 황급히 집으로 돌아왔다.

내 인생에서 포항야구장에서 이 날은 정말로 짜릿했던 경기였다.

동점에다 역전에 재역전 상황이 벌어진 반전의 드라마가 반복되었던 상황...

다음은 후반기... 8월 6일 ~ 8월 7일에 있는 SK와의 2연전은 어떨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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