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중앙상가 야시장 개장 행사 (With 다비치, 엔플라잉) (2019-07-26)

포항에서 열린 시내 중앙상가 야시장이 오늘부로 오픈을 했습니다!

오픈 기념식 행사와 축하공연이 있었는데요~

축하공연으로 데뷔 11주년의 빛이 나는 다비치, 그리고 "옥탑방"으로 인기를 달리고 있는 엔플라잉(N.Flying)이 왔더라구요~

다비치가 포항으로 온다고 하길래 바로 고민없이 가기로 했죠~

이 날 오후... 야시장 오픈 전에 봉사활동 갔다가 집으로 가는 길에 시내에 잠시 둘러보았는데요...

포항 전 지역 거리에 가로등 피켓이 이걸로 지난 주까지만 해도 걸려있었는데요~

이따가 저녁에 보게 될 다비치, 엔플라잉...

어디서 무대 행사가 열리는가 찾아봤는데...

아... 31번 국도 한복판에서 무대가 열었군요~

사실 여기 전화국 사거리에서 국민은행 사거리까지 구간을 밤 12시까지 통제를 했대요~

이따 저녁 7시부터 열리게 될 중앙상가 야시장...

저녁에 진짜 어떤 공연이 될 지 기대가 되었어요~

집에 일단 갔다가 휴식 후 오후 6시 넘어서 시내로 가는 버스를 타는데...

하필 퇴근시간과 겹쳐서 집 앞에서부터 차가 서행하기 시작했는데...

이러다간 시작부터 못 보게 될 가능성이 높당...

107번을 타고 갈려다가 역시 사람이 거의 만석이라 포기하고...

몇 분 뒤에 500번을 타고 시내로 출발하였습니다...

집 앞에서부터 시외버스 터미널도 사정은 마찬가지...

퇴근 시간에다가 야시장 행사 때문에 더 많이 밀렸어요...

생각보다 20분이 넘게 죽도시장에서 하차...

이제 아까 봐두었던 무대 쪽으로 걸어가봅니다...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전화국 사거리 방향은 무대로 인해 이미 통제된 상태...

무대에는 식전행사로 마술쇼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지나가려다 바리게이트가 설치된 걸로 보여 골목으로 돌아서 무대로 왔는데...

이야... 이미 일찍부터 사람들로 꽉 섰어요...

앞에서 찍으려다가 사람들이 너무 몰려있어서 삼각대 설치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한참 동안 마술쇼가 진행되고....

이 풍선의 의미란... 개장식 퍼레이드 때 풍선을 날아올리기 퍼포먼스 행사를 위해 미리 나눠주더군요~

근데 공식 행사시작 직전에 나눠줘도 될 거 굳이 빨리 나눠줘야했을까요...?

그리고 마지막 식전 행사로는 만장크루 팀의 댄스 무대였습니다...

사실 풍선 때문에 무대도 제대로 보기 힘들었다는 것...

이럴 때 식전 마치고 나눠주지...

* 나간 노래 : 레드벨벳(Red Velvet) - 짐살라빔(Zimzalabim) *

* 나간 노래 : ITZY(있지) - 달라달라 *

이렇게 퍼포먼스 터지는 만장크루 팀의 무대가 식전행사와 함꼐 막을 내리고...

이제 공식 행사를 위한 준비를 하였죠~

사람들이 엄청 많이 몰려있어서 앞에 가서 찍기도 너무 어려운 상황...

이럴 줄 알았으면 시작 한 시간 전에 올 걸 그랬나...

내빈 소개와 함께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축하의 말씀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이제 본격적인 공식행사 오프닝이 시작되었습니다!

개막 풍선 날리기 퍼포먼스...!!!

풍선 날리기와 함께 야시장 오픈과 함께 공식 행사와 축하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치지 않게 보려면 안전이 우선이니까요...

국도 한 복판이고 공간이 너무 협소하여 앞에서 보겠다고 자신이 우선으로 생각하고 공연을 보다간 다치기 일쑤이니...

무대 세팅이 되는 동안... 오늘 축하공연 출연자 라인업 뮤직비디오가 나가고 있었습니다...

아!!!! 다비치의 뮤직비디오가 나갔더라구요~

다비치 뮤직비디오 나오니 환호성이 커지기 시작하고...

무대 뒤쪽은 이미 다비치가 타고 온 차량이 도착해있다는 걸 직감했습니다...

잠시 후... 본격 축하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첫 번째 공연 가수! 이 팀은 아직도 8282로 대동단결 레젼드를 만들게 하는 가수이고...

최근 5월 17일에 발매한 노래가 아직도 음원 차트 순위권에 있는 주인공입니다!

바로 다비치가 포항에 떴습니다! 첫 번째 노래로 태양의 후예 OST "이 사랑"으로 출발했네요~

* 노래 1 : 다비치 - 이 사랑 (태양의 후예 OST) *

지난 학교 축제 때 본 이후로 6년 만에 다비치를 다시 보다니...

그리고 포항에서는 10년 만에 다비치를 만났어요~ 시승격 60주년 기념 시민의 날 콘서트 때 왔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비치가 나오니 휴대폰 카메라들이 전부 강민경, 이해리를 향해 돌격!

크아.... 지난 6년 전에 봤을 때도 예뻤는데...

지금은 둘 다 서른이 넘겨서 아직도 미모들이 여전히 예쁩니다!

그 다음으로 지난 5월 17일에 발매한 신곡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으로 갔죠~

이 노래가 1위를 1주일 이상 갔더라구요~

* 노래 2 : 다비치 -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 *

다비치를 보니까 흥분과 환호가 끊이질 않네요....

그리고 다비치가 여기 오면 무조건 빠질 수 없는 노래가 있죠....

모두가 다 아는 "8282"입니다!!

10년이 지나도 이 노래는 국민들이 다 아는 노래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노래 3 : 다비치 - 8282 *

이 노래 왠지 부를 거라고 예상했는데... 역시나 부르고 갑니다...

8282가 전화번호를 연상하는 노래고 가사도 딱 맞아떨어지는 노래라 저도 모르게 흥분을 했네요....^^;;

8282 부르고 아쉬운 마지막 노래는... 지난 2011년 8월에 발매한 노래가 있죠~

이것도 유명한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로 출발했습니다...!!

* 노래 4 : 다비치 -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

이렇게 끝난 다비치의 무대... 10년 만에 포항에서 6년 만에 다시 봐서 정말 좋았어요~

지난 주 수요일 7월 17일에는 대구 치맥페스티벌에도 축하공연을 갔다고 하더군요~

다음은 이제 마지막 가수가 등장할 차례...

아까 무대 시작 전부터 악기들이 세팅되어 있는 걸 보니 엔플라잉(N.Flying) 무대가 준비되었더군요~

이에 엔플라잉 팬들이 난리가 났습니다...

* 노래 5 : 엔플라잉(N.Flying) - 진짜가 나타났다 *

엔플라잉 무대 끝까지 보려다가 몰려나올까해서 야시장도 구경도 해야되니 여기까지 하고...

여기까지보고 오늘 오픈한 야시장에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오늘 개장한 중앙상가 야시장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저녁 7시부터 밤 12시까지 열립니다!

동해안 지역에서 최초로 열린 야시장입니다!

공연하고 있는 엔플라잉 무대를 뒤로하고...

시작부터 영일만 친구 야시장으로 타이틀을 시작합니다!

벌써부터 사람들이 줄을 잇더군요~

이 전에까지만 해도 북포항 우체국에서 육거리까지 거리는 휑~한 느낌이었는데...

야시장 생기고 나니 엄청난 변화가 생겼습니다...

야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볼거리 먹을 거리들이 모여있었네요~

육거리로 걸어가는데 줄 지어서 걸어갈 정도였어요~

저녁부터 거의 아무도 없었던 거리가 생긴 변화입니다...

구 포항역에서 북포항 우체국까지는 좀 많았지만...

야시장에서 본 화려한 불쇼도 빠질 수 없었죠~

지나가다가 볼 거리를 보게 하네요~

봉사활동 하러 가는 길마다 버스에서 중앙상가 쪽을 쳐다보면 야시장 조성 공사가 한창이었는데...

이제는 완전히 갖춰졌습니다!!!

게다가 유튜버까지 찾아올 정도였죠~

육거리에서 이제 다시 시내 쪽으로 돌아갑니다...

야시장 먹거리를 사서 한 구석에 자리잡아서 먹는 관광객들, 시민들도 있었더군요~

이제는 동해안 지역에서 최초로 생긴 야시장이니까여~

이렇게 해서 야시장 투어까지 마치고...

대구/경북 지역으로 제가 알고 있는 야시장은 대구 서문시장 야시장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포항 중앙상가 야시장 개장으로 동해안 지역에서 처음 열리게 되었습니다!

가까운 경주나 울산, 부산에서도 30분에서 1시간 거리니까 포항 여행할 때 여기도 들려서 즐겨도 좋을 거 같아요~

중앙상가 야시장이 포항에서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길 저도 기대합니다!!

야시장 운영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후 7시부터 오전 12시까지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시내버스가 210번, 700번, 800번을 제외한 모든 노선이 정차합니다!

(101, 102, 105, 107, 108, 109, 130, 131, 160, 175, 100, 200, 500, 510, 600번이 정차)

(800번은 하루에 2번 오거리 행 버스가 있으니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죽도시장이나 중앙상가에서 하차해서 실개천 쪽으로 걸어가면 있으니 대중교통 여행할 때 참고하시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