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행사가 윤달 초파일로 미뤄진 것으로 이 날...
하루 전에 드디어 무주행으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거리가 멀어서 이래저래 착오사항도 없지는 않았어도 결국은 처음에 정해진대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바로 적상산에 있는 안국사에 다녀왔죠~
오전 10시 넘기고 모시고 바로 무주로 출발하였습니다...
1. 포항 -> 무주 (포항 톨게이트 하이패스 통과)
무주까지는 고속도로만 타고 일단 간다는 경로...
내비게이션에는 모두 영동을 거쳐가라고 안내를 하고 있었는데...
가다가 청통 휴게소에서 쉬고 다시 달리고...
평소 주말다운 교통량이 있었던 경부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금호 분기점에서 중부내륙지선을 타고...
광주 ~ 대구 고속도로(구 88 올림픽 고속도로)를 타고 일단 함양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중간에 빠져서 불편하게 가는 걸 꺼려했기 때문이기에...
시간은 어느 덧 점심시간이 되어서 거창 휴게소에 정차해서 식사를 해결하였습니다...
거창에는 많은 방송 프로그램들이 촬영했던 여행지들이 있죠~
수승대, 월성계곡 등 여러 곳이 있는데...
MBC "일밤 - 아빠 어디가?",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촬영지가 이곳에 있습니다...
모두 거창 IC에서 빠지면 덕유산으로 가다보면 위치해있습니다...
점심을 든든히 해결하고 다시 고속도로를 달리고...
이 고속도로를 타고 거창을 지나가다보면 한창 공사하고 있는 고속도로가 있는데요~
바로 함양 ~ 울산 고속도로 마지막 3단계 구간 함양 ~ 창녕 구간입니다!
이 고속도로가 몇 년 후에 개통되면 울산으로 내려가서 지리산으로 가는 경로가 빨라질 듯합니다!
올해 연말에 밀양 ~ 울산 1단계 구간을 먼저 개통한다는 군요~
함양 분기점까지 와서 대전 ~ 통영 고속도로를 타고 올라갑니다...
4년 전에 전주로 갈 때 갔던 익산 ~ 장수 고속도로를 지나가고...
대전 ~ 통영간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고속도로 경로만 올라타고 무주 IC에서 빠지면 안국사가 그리 멀지 않더라구요~
2. 무주 -> 안국사 (무주 톨게이트 하이패스 통과)
무주 톨게이트를 통과하고 바로 가림 교차로에서 영동, 무주 방면 19, 30번 국도를 타고 가게 됩니다...
무주읍에서 이제 안국사로 들어가게 됩니다...
무주1교차로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게 되더라구요~
여기서 또 덕유산리조트, 안국사 방면 727번 지방도를 타고 가게 됩니다...
사실 무주 IC로 빠져도 뒤로 돌아서 들어간다고 생각이 되더라구요~
가다가 실버요양원이 하나 있는데 그 앞에서 우회전을 하면 안국사로 가게 됩니다...
다리 앞에 산성로 도로명이 있으면 맞는 거에요~
안국사까지는 차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시작부터 완만하게 올라갑니다...
이곳에도 덕유산국립공원 적상지구라인이라서 국립공원 관리초소를 지나서...
안국사로 가다보면 머루와인동굴이 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둘러보기로 하고...
여기는 가을에 오면 단풍으로 물들인 풍경을 볼 수 있겠네요~
많이 올라오다보면 천일폭포를 지나가고...
이 오르막 길의 끝은 적상터널을 지나갑니다...
저기 쌓여있는 위로 있는 곳이 적상호라고 합니다...
마지막 오르막길 커브를 돌고 돌면...
적상호 주변으로 주차장이 넓게 있습니다...
이곳에서 안국사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차가 절 안까지 들어가더라구요~
일주문을 지나서 바로 안국사에 들어서게 되네요~
주차장에 주차하고 바로 안국사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주차장에 있는 지하 샘물이 있더라구요~
물이 얼마나 깨끗하면 올챙이들이 많다고 그러던지요~
이곳 안국사는 적성산성에 있는 여행지고... 해발 1,000m 자락에 절이 있습니다....
이제 극락전 쪽으로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안국사에는 조선왕조실록 봉인을 위해 이 산에다가 사고를 설치를 하려고 했던 역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적상호 앞에 보면 사고지가 바로 있는데요~
절 이름이 나라를 평안하게 해주는 사찰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말에서 일제강점기로 들어설 시점에는 호국의 도장 역할을 하였다는 역사가 있다고 합니다!
극락전으로 올라가다보면 향로봉 가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안국사 극락전입니다...
극락전 가까이로 올라가서...
이곳에 벌써 수국꽃이 피어나기 시작했군요~
이 꽃이 피면 여름이 왔다는 걸 실감하게 되는데...
극락전 구석으로 자리 잡혀 있는 삼성각....
해발 1,000m 넘는 곳에 있는 안국사...
김천에 있는 수도암 다음으로 해발 고도가 높은 곳에 있는 절일 거 같습니다...
극락전에서 바라본 이 산은 바로 덕유산 향적봉입니다!
(해발 1,614m)
작년에 다녀왔던 덕유산 향적봉을 이곳에서도 보이더라구요~
산 꼭대기에 위치해 있는 안국사...
이제 절도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안국사 주차장에서 계단으로 내려가면 적상산성이 근처에 바로 있습니다...
그리고 적상산 전망대로 가보기로 했죠~
안국사 들어가던 길에서 직진하면 바로 이곳이 적상산 전망대입니다...!!
이 길로 따라가면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여기 전망대에는 바로 양수 발전소가 위치해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서 경치를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전망대로 올라오니 좌측에는 철망으로 덮힌 게 물탱크입니다!
소리를 질러보면 크게 울리는 현상을 들을 수 있죠~
이곳에서 바로 12시 방향으로 보이는 덕유산 향적봉입니다!
저 아래에 보이는 하부 저수지 쪽이네요~
그리고 앞으로 고개를 돌려 풍경을 보니 저 멀리 보이는 산 하나...
풍경이 좀 좋았던 편이라 마치 수묵화같은 지리산의 풍경입니다!
사진상으로 희미하게 찍혔지만 이곳에서 보였던 지리산 천왕봉입니다!
(해발 1,915m)
여기서 지리산도 잘 보일 정도야....!! 언젠가 천왕봉까지 도전을 해봐야겠네요~
아까 갔다왔던 안국사가 저 산속 어딘가에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이제 내려와서...
이곳에서 과일로 간식타임을 떼우고 아래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내려가는 길에 본 적상호... 요즘 모내기철이라서 물이 좀 줄어있더라구요~
올라오던 길에 봤던 천일폭포를 보고 가기로 했습니다...
물이 좀 가물었던지 폭포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았네요...
가을에 오면 단풍에 물들어진 풍경이 아주 멋질 것 같습니다...
천일폭포의 원래의 모습... 바위 사이로 흘러내리는 폭포로 장관입니다...
나중에 비가 좀 많이 내리면 이 폭포의 모습을 제대로 보고 싶더라구요~
이제 내려가는 길에 머루와인동굴에 둘러보고 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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