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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행사 일기/2012년 행사 일기

제 6회 포은 문화 축제 (2012-06-16)

by 포항사나이1004 2012. 6. 20.

포은문화축제는 지난 2007년부터 개최되었다.

내가 이 축제를 처음 본 해는 2010년 6월 17일... 그 때는 장맛비 속의 공연이 펼쳐졌고...

작년 2011년 5월 28일~5월 29일에는 구름 사이로 해가 떴다하였다는데...

이번에는 비가 오지 않고, 높은 구름이 많았다.

학교 가는 길에 문덕 종점에서부터 축제 홍보를 알리는 표지판이 곳곳에 세워졌다.

(청림 삼거리, 서문 사거리, 문덕 사거리, 오천읍 사무소)

포은 정몽주 선생(1337~1392)을 아십니까?

수도권 가까이에 포은 정몽주 선생의 묘가 있습니다.(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출생지는 바로 이곳 경상북도 영일(현재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충리)에서 출생하였으며,

정몽주 선생의 충절이 담긴 임고서원(경북 영천시 임고면)이 있고, 임고서원에서 충렬정신으로 부활하였다.

 이제 본론으로 돌아와서 축제 하루 전, 친구네 아파트 15층 통로에서 운동장에 설치된 모습이었다.

이 때부터 음향 테스트가 한창이었는데... 이 아파트까지 들려올 줄이야...

무대는 지난 번과는 거의 똑같지만... 벌써부터 먹거리 장터가 준비로 한창이었다.

그렇게 하루는 흘러... 다음 날, 오후 4시를 넘어 학교 운동장에 들어섰다.

학교 거리에 들어서자 이미 먹을 거리로 장사하는 천막들로 가득... 

벌써부터 사람들이 많이 다녀가고 있었다. 

 

 

 

무대 쪽으로 이동했는데, 전통 공연이 이어지고 있었다. 

이 많은 사람들로 가득...! 관광객은 물론... 나는 연일에서 오천까지 버스타고 공연보러 왔지만... 

 

무대에서는 태견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잠시 축제 현장에서 나가는데, 오후 5시부터 구정초등학교부터 이곳까지 행가래를 펼친다는데...

그래서 나는 서문 사거리까지 일단 걸어서 가기로...(교통카드 잔액 아끼기 위해서...)

점심먹고 밖에서 4시간 째 활동 중... 다리는 아파오고, 배는 고파오다...

그렇게 걸어서 서문 사거리까지 이동...

서문 사거리와 문덕 사거리에도 교통 혼잡 안내가 달려 있던데... 

이미 경찰들이 가장행렬을 위해 교통 정리 대기 중인 상태...

구정리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겼는데...

 아직은 안 보이는 듯... 그리고 잠시 후...

저 멀리서 깃발 표시와 장구 소리가 들려오는데...

바로 가장행렬 행가래의 시작이었다. 

생각보다 짧을 줄 알았는데... 한 100m 줄을 길게 늘어서 이동 경로를 걷고 있다.

여기에 우리 학교 학생들도 참가하여 걷고 있다. 

게다가 태평소 연주까지 보이며 주변 사람들에게 눈길을 주고 있다. 

 

이어서 말까지... 오천 청년회에서 신경을 많이 썼을 듯... 

 

 

포은 정몽주 선생의 영정을 들고 이동 경로를 걷고 있다.

 행가래의 줄은 끝이 안 보이고...

이번에는 각설이 의상 등장까지...! 

오천 청년회에서 풍물단을 구성하여 장단에 맞춰서 이동 경로를 걷고 있다. 

 나도 가장행렬의 이동 경로를 따라 걸어보기로...

서문 사거리에서 원리 방향으로 이동!

 

 가장행렬은 원음교를 넘어 원리로 이동...

 

 

 

여기서 직진해서 원리 방면으로 이동... 

 행가래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원리 방면 신호만 잠시 녹색불로 조정했는데...

신호를 기다리는 차량들... 구경거리가 된 듯...

 

 행렬로 인하여 신호로 인한 교통체증은 물론....

원래대로 돌아오자 얼른 행가래를 쫓아가기 위해 전력 질주...

나는 놓칠 줄 알았는데... 저 멀리 가고 있구나... 

행렬은 대구/경주 방면 문덕리로 향하고 있다. 

 

거의 뒤까지 따라 잡았다... 신호를 무시할 정도...

이제 문덕리로 향하고 있었다. (휴대폰 배터리가 없는 관계로 다른 휴대폰으로 촬영했는데...)

원리에서 문덕리로 이동 중... 간만에 걷기 운동 한 번 한 듯... 

 

 

 행사장(오천 중고등학교)까지 약 2.5km... 조금씩 지쳐가고 있다.

 

계속해서 문덕리 방향(대구/경주 방면)으로 이동 하고 있다.

 

잠시 힘든 몸을 쉬어가기로... 일단 행렬 쫓아가기는 그만 두고...

여름이라 더운데, 체력을 비축하기 위해 한 30분을 쉬고, 행사장으로 이동...

행사장 무대에서는 국악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사진에 나온 사람이 국악신동 박성열 군이라고 하네요~

몇 년전에 스타킹에 출연해서 우리나라의 전통음악을 널리 알렸던 사연...

서울에서 포항까지 5시간을 달려와 열심히 보여주었다네요~

그 무대를 한 번 영상으로 감상해보시죠~

그리고 포은 문화 축제에도 우리 학교 선생님 몇 분이 봉사활동에 참여하였다.

 

그리고 잠시 후... 국악신동 박성열 군의 무대가 끝이나고...

가장 행렬 군단이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었다.

구정초등학교에서 원리와 문덕리를 넘어 행사장까지 약 3.5km...

걷고 장단 맞추느라 힘들었을 듯...

 

 여기에 우리 3학년 4반 애들까지 사진으로 찰칵!

 

 

 

 

 

이제 무대 앞으로 이동하고 있는 중...

 

 

 

 그리고 아까 배터리가 없었던 내 스마트폰은 가져온 배터리로 새로 갈아서 촬영...

지금 그 유명한 '단심가'가 제창되고 있다.

 

그리고 단심가 제창이 끝나고... 꽃 춤을 무대에 선보였다.

그리고 포은 문화 축제 개회 선언을 불꽃과 폭죽으로 시작을 알렸다.

시작과 동시에 영상을 잠시 감상...

 

 포은 정몽주 선생을 주제로 한 시상식이 진행되고...

 

 

그리고 MC가 교체되었다.

우리 포항MBC 라디오에 오후 2시에 마다 나오는 MC 박용수가 등장! 

 

 

그리고 본격적인 포은 문화 축제 가요제가 시작되었다.

먼저 댄스팀의 열정적인 무대부터 서막을 열였다.

 

 이 중에서도 초대가수가 지난 근로자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가수가 한 명 출연하고...

 야밤에도 관람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어서 시작된 참가자들의 무대...

 

 

 

 

 

 

 

 

 

 

이게 우리 지역 케이블방송에 방송된다고 했다. 

그리고 이 무대가 좀 재미있어서 동영상으로 담았는데...

오천에 압구정 날라리가 있다? 아이들이 직접 압구정 날라리를 부르다!

일명 '오천읍 날라리~'라고도 불렸다는데...

 

 

 

웬 요란만 팜플렛이 등장?... 

 

 

 

 

 

 

 

 

 

 그리고 경찰 가수로 유명한 권영삼이 등장!

 

 

 

 이어서 참가자 무대는 계속...

 

 

 

 

 참가자들의 무대가 끝나고, 오천 청년회 회원들이 무대로 올라서고 있는데...

 

모두 흙에 살리라 노래를 합창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날 공연의 하이라이트! 트로트 신인가수 신유를 아십니까?

이번에 등장하는 초대가수 바로 잠자는 공주/시계바늘로 히트 한 가수 신유가 무대에 올랐다.

1. 신유 - 꽃물

 

젊은 세대부터 인기가 대단... 이어서 시계바늘을 선보였다.

2. 신유 - 시계바늘

 

그리고 나는 버스 시간 관계로 잠자는 공주만 보고 집으로 가기로...

3. 신유 - 잠자는 공주

 

MC 박용수가 트로트 신인가수 신유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시간 관계상 버스를 타야되니까 여기서 마무리하기로...

버스를 기다리는데도 앵콜무대는 계속 이어졌다.

이제는 내년을 기약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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