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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행사 일기/2013년 여행 일기

경남 양산 통도사 투어 (2013-01-01)

by 포항사나이1004 2013.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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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이 가고... 2013년 계사년이 다가왔다.

이제 나이가 한살 더 먹고, 나는 스무 살의 길을 걷게 되었다.

새해에는 해맞이 구경이 제 맛이지만... 우리 가족은 교통체증 때문에 절에 가기로 결정했다.

바로 우리의 2013년 첫 목적지는 양산 통도사!

몇년 전 1월 1일에도 통도사에 몇번 갔다왔다.

경주 IC로 가려다 시내통과하기가 불편해서 건천 IC로 가기로 결정했다.

가는 길에 20번 국도에는 눈이 내려 화려함을 더해주었다.

1. 20번 국도 주행 (천북 산업단지 ~ 북건천 IC) (오후 3시 35분)

* 나간 노래 *

1. 달샤벳 - 있기 없기

2. 시크릿(Secret) - Talk That

3. 걸스데이 - 나를 잊지 마요

4. 아이유, 피에스타 - 달빛바다

포항에서 경주 들어오는 경계지역부터 눈이 내려서 20번 국도를 달리는 중에 화려함을 느꼈다.

지난 2012년 12월 22일, 버스타고 부산 갈 때도 이 국도로 지나갔는데...

어느 덧 건천 IC에 다다르자 눈이 더 내리기 시작하였다.

2. 경주 -> 양산 (건천 톨게이트 하이패스 통과) (오후 3시 50분)

* 나간 노래 : 피에스타 - We don`t stop! *

경부 고속도로 달리는 중에도 경주 지역에는 눈이 내리고 있었다.

그리고 경주휴게소를 넘어서 울산에 들어서는 순간이 눈이 그쳤고...

해맞이 보고 돌아가는 차량들이 많았다.

3. 경부 고속도로 주행 (언양 휴게소 ~ 서울산 IC 구간) (오후 4시 15분)

* 나간 노래 : 씨스타 - 가식걸 *

현재 경부 고속도로에서 언양 ~ 영천 구간이 4차로인 가운데, 곳곳에 확장공사가 시작된 듯...

어느 덧 통도사에 가까워지고 있고...

4. 통도사 IC 도착 (통도사 톨게이트 하이패스 통과) (오후 4시 20분)

* 나간 노래 : 티아라 - Roly-Poly in 코파카바나 *

새해에 한번 가보는 통도사... 이전에는 하이패스가 아닌 시절이었다.

하이패스 달고 새해에 통도사 오는 것은 처음...

영상을 보다가 영남 알프스의 산 -> 영축산, 신불산에도 눈이 쌓였다.

35번 국도를 달리다가 우회전해서 보이는 통도환타지아!

 어릴 때와 중학생 때 한번 와본 적이 있었던 통도환타지아...

통도환타지아 앞에서 왼쪽으로 꺾고 오른쪽으로 꺾다보면 입구가 나온다.

 그런데...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정상인데...

새해 첫 날이라고 무료입장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통도사 주차장으로 가는 길... 나무가 울창하게 서 있고...

눈이 와서 쌓인 곳이 보였다.

 

 

 

그런데... 새해 일출을 보고 다 절에 온 듯...

입구 약 700m를 앞두고 차가 밀리고... 

 

 

주차장에는 자리 하나 비울 틈이 없이 자리가 없었다.

우리는 위에 있는 주차장으로 가보기로... 

이렇게 자리가 없어서 길가에 차가 주차되어 있을 정도였다.

혹한 속에서도 새해 첫 날부터 절에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피에스타 예지가 보여주는 시각 오후 4시 38분...

본격적인 통도사 투어 시작!

지난 번에는 대구 다사팀과 홍룡사 갔다가 구경왔지만... 이번에는 새해 첫 날에 우리 포항팀만이 구경왔다. 

하늘에는 눈이 올 듯 말 듯... 흐려보이는 데... 

 새해 첫 날부터 절에 찾는 사람들로 가득!

 최근에 폭설이 내려서 눈을 밟으면서 들어갔다.

 

 

영축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윗부분에는 살얼음이고, 아랫부분에는 흐르고 있었다.

 

 

 우리 포항팀이 다시 찾은 통도사!

 

 

 

 

이곳은 관음전인데, 현재 보수공사를 위해 지어놓은 듯...

참배하는 것은 가능...

 

엄마가 대웅전에서 108배를 하는 동안에...

나는 아빠와 이 곳을 통해 마음 수양을 하기로 했다.

내가 20대에 첫 발을 딛어서 시작한 마음의 수양...

그동안의 감정이 묻혀나와 절을 하는데 눈물이 나왔고...

이 때까지 10대의 인생을 마무리 짓고, 이제 20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잠시 동안 마음의 수양 시간을 가졌다.

 이곳에는 사리탑을 보며 세바퀴를 돌아서 손을 모아서 보이는 곳에 절을 하는 것...

수양을 마무리 짓고, 주변을 한 번 둘러보기로...

이곳에는 작은 연못이 있는데, 동전을 던져서 연못 속에 높은 무언가에 동전이 놓이면 운이 좋고,

그러하지 못하면 운이 안 좋다는 말이 있다. 

 

 

시민들이나 관광객,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이유가 보여주는 시각 오후 4시 58분...

이 시간에도 사람들이 많았다.

엄마가 아직 나오지 않았으니까, 남자들끼리 법당 앞으로 구경해보기로...

 

눈이 쌓인 영축산의 풍경... 

 

그런데...? 갑자기 왠 줄이 이렇게 많이 서있는 것일까?

아이유가 보여주는 시각 오후 5시 11분...

오후 5시부터 저녁 공양시간 때문에 사람이 줄을 서 있었던 듯...

 이곳은 공양간에서 나오는 길...

점점 사람들이 적어지는 듯... 

잠시 우리는 앞에 있는 불교 상점에 들어가서 구경하기로...

새해 첫 날이라서 상점 안에도 사람이 많았다.

구경하다보니 시간이 흘러가고...

아이유가 보여주는 시각 오후 5시 20분...

나갈려다가 문 옆에 작은 곳이 있어서 잠시 절을 하고...

 

 지난 12월 31일... 마지막 날 밤에 제야의 종을 듣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았을 듯...

이제 다시 주차장으로 출발!

 

 화장실 가는 중에 발견한 눈사람!

 이곳에는 전통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다.

시간으로 봐서는 영업이 끝이 난 듯...

잠시 비울 것을 비우고, 다시 주차장으로! 

 

이 시간이후로 사람들이 적어지고 있었다.

우리가 온 시간 때가 가장 많은 때였는 듯...

아이유의 시각 오후 5시 29분... 이제 집으로 출발!

새해 첫 날, 통도사에 와서 좋은 기를 받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마음은 뿌듯하고,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었다.

이제 집에 가는 일만 남았을 뿐...

5. 양산 -> 경주 (통도사 톨게이트 하이패스 통과) (오후 5시 45분)

* 나간 노래 : 아이유 - 너랑 나 *

경부 고속도로를 달리는 길... 아빠가 달라졌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절에만 오면 가만히 쳐다봤는데, 작년부터 뭔가가 달라졌다.

나하고 사리탑 세바퀴 돌고 있을 때, 같이 절하는 것부터 달라지기 시작하였다는 말에 나는 뿌듯했다.

그리고 어느 덧 경주에 이르게 되고...

6. 경부 고속도로 주행 & 경주 IC 도착 (경주 휴게소 ~ 오릉 사거리, 경주 톨게이트 하이패스 통과) (오후 6시 05분)

* 나간 노래 *

1. 소녀시대 - I Got A Boy

2. 아이유 - 좋은 날

이 날에 소녀시대의 신곡이 공개되어 아빠의 스마트폰으로 멜론을 통하여 신곡을 들었다.

경주 톨게이트를 나왔는데, 경주 톨게이트 입구 반대방향 쪽에 지체와 서행이 반복되었다.

아마도 해맞이 보고 어디 놀러 갔다가 집에 돌아가는 듯... 

새해 첫 날, 행운이 따르기를 바라며 마음의 수양을 하고 알찬 하루를 보냈다.

여러분! 2013년에는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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