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광사 투어 2 (With 생활의 달인 맛집) (2019-05-28)

지난 주부터 이야기가 되었던 삼광사 투어...

군 생활 마치고 가보고 싶었던 삼광사를 드디어 갔다왔습니다...

입대 전에도 다녀왔지만, 전역 후에도 한번 더 가보고 싶었죠~

사실 지난 19일에 경주에서 가족모임하다가 뜻대로 되지 않은 나의 의견으로 화가 나 할머니에게 간절하게 부탁드려서 갈 수 있었답니다...

오전에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부산으로 출발했죠~

1. 포항 -> 부산 (남포항 톨게이트 하이패스 통과)

* 나간 노래 : 위키미키(Weki Meki) -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너.하.다) *

드디어 삼광사로 가는 길...

가는 길의 분위기는 아주 좋았습니다.. 가다가 외동 휴게소에 잠시 휴식도 하고...

이 날따라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비가 오고 난 다음 날이라 공기도 깨끗했구요~ 외동 휴게소에서 쉬고 부산으로 쭉~ 달렸습니다...

지난 3주일 전에 여수로 갈 때 거쳤던 기장 분기점을 지나갑니다...

여기서 부산 외곽순환 고속도로를 타고 가면 진영에서 남해 고속도로로 연결되어 창원으로 바로 진입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창원으로 가는 최단 거리라고 할 수 있죠~

기장 분기점을 지나 어느 덧 해운대에 도착을 합니다...

2. 부산 -> 해운대 (해운대 송정 톨게이트 하이패스 통과)

부산 ~ 포항 고속도로 기준으로 가면 광안대로를 지나서 황령터널 경로로 이동하게 됩니다...

(부산 ~ 포항 고속도로 -> 광안대로 -> 황령터널 -> 문전 교차로 -> 서면 교차로)

3. 해운대 -> 삼광사 (광안대로 주행 Rec.)

* 나간 노래 *

1. 모모랜드(MOMOLAND) - I`m So Hot

2. 위키미키(Weki Meki) - Picky Picky

황령터널을 지나서 서면 교차로 쪽으로 7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서면 교차로에서 어린이 대공원 쪽으로 꺾게 됩니다...

시간이 어느 덧 점심시간 타임이 되다보니 삼광사 가기 전에 점심식사를 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어제 SBS 생활의 달인에 나온 중국집으로 가봤는데요~

하루 전 방송보고 직접 검색해서 조사해보니 바로 여기더군요~

* 식당 이름 : 금홍

* 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당감서로80번길 20(당감동 731-2)

* 전화번호 : 051) 897-0133

*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 ~ 오후 10시

이곳에 도착하고 들어가려는데...

줄이 너무 길었습니다... 지나갈 때 줄이 얼마나 길었던데요~

식당 안에 있는 주방장이 어제 방송에 나와서 하루 사이에 검색해서 다 몰린 모양이었습니다...

여러분... 방송의 힘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점심식사 타임 장사로 밖에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1번부터 25번까지 대기표를 받고 기다려야 헀습니다...

25번까지 받고 점심 마감을 했다고 합니다...

저녁 장사도 오후 5시부터 받았다고 하구요...

이럴 때부터 마음의 여유를 갖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여유로운 시간이니까...

행여나 대기번호표 못 받고 갈까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받고 20번 차례가 올 때까지 기다렸죠~

기다림 30분 째... 식당 안에는 사람들이 몰려서 정신이 없었던 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15분이 흐르고...

어제 생활의 달인 방송에 나온 주방장입니다!

바로 이 분이라고 합니다! 기다리는 사람들이 주방장이 손님들에게 인사하러 다니는 모습보고 관심집중!

거리에는 지나가는 버스, 택시 등에게는 사람 구경거리가 되었고...

그리고 15분이 더 흐르고, 드디어 우리 차례가 와서 들어왔습니다!

여기는 코스요리도 있고, 여러가지 중식들이 많이 있더군요~

가격도 나쁘지 않은 가격이고... 드디어 방송에서 봤던 탕수육과 짬뽕을 먹어보았습니다!

탕수육 나오고 나서 비주얼이 그야말로 엄지 척!

그 맛은 역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안에 있는 돼지고기를 1차 숙성, 2차 숙성을 거쳐서 튀기고 나온 것입니다!

(2019년 5월 27일 SBS 생활의 달인 방송 참고하시면 됩니다!)

짬뽕도 삼선 짬뽕으로 먹어보니, 국물 맛이 새로웠습니다!

우리가 먹었던 짬뽕 국물 맛보다 더 맛있었어요~

게다가 청경채가 들어간 짬뽕이라서 맛의 한 수였던 거 같습니다!

이렇게 배부르게 잘 먹고 갑니다!!

먹는 중에 방송에 나온 주방장님이 돌아다니셔서 손님들께 인사를 건네고...

우리 가족들에게도 와서 방송에서 보고 왔다고 하니 맛있다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어요~

여기는 보니까 주방도 보이게 되어있더라구요~

행여나 요리하고 있을 때 불쇼도 잘 볼 수 있지요~

방송에 나온 주방장님의 업적이 걸려져 있었습니다...

이렇게 맛 나게 점심을 해결하고 이제 삼광사로 가보았습니다...

당감 새 시장을 지나서 부암 교차로를 지나자 마자 유턴 후 우회전을 하면...

초읍동으로 들어가면 삼광사 가는 길이 나옵니다...

삼광사의 일주문을 지나서...

차가 대웅전 앞으로까지 올라갑니다...

내려서 이제 삼광사 투어의 시작이었습니다...!!

부산의 3대 사찰에 들어가는 삼광사...

(범어사, 해동 용궁사, 삼광사)

백양산 자락에 자리잡은 사찰이죠~

삼광사에서 마음의 수련을 하다...

오랜만에 와서 기도를 올리니 저에게는 감정이 복받쳐 눈물이 오락가락했습니다...

대웅전 옆에 올라가는 숲길 테라스...

대나무 숲을 지나서 가는 테라스입니다...

지난 번에는 대나무 숲이 없었던 걸로 기억을 했는데...

이 테라스를 걸어보니 삼광사의 기운이 느껴지던지...

그 동안의 마음 고생을 눈물로 다 털어낸 기분이었습니다...

좌측에 있는 극락전... 하늘이 오늘따라 색이 잘 받쳐주더군요~

그리고 이곳에 있는 편백나무 숲...

여기서 잠시 의자 테라스에 앉아서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몸과 마음을 힐링하면서...

삼광사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테라스를 따라 걸어올라오면 우측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요~

저기 가는 길이 백양산으로 올라가는 길인 거 같네요~

극락전으로 해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담벼락에 붙여져있는 글귀들...

지난 번에 왔을 때는 없었는데, 좋은 글들이 많이 있었더군요....

극락전 옆으로 가면 숲길로 돌아가는 길이 저 위에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달마도사의 기를 받고...

비가 오고 나서 날씨도 더위가 꺾이고, 여기에 있다가기엔 충분했죠~

일주문을 지나 걸어서 올라오면 이 계단으로 올라와도 됩니다...

단, 조금 힘들다는 점...

시내에서 삼광사로 올려면 서면역에서 내려 부산진구15번 마을 버스를 타고 오면 됩니다...

이렇게 마음의 힐링을 하고 삼광사 투어를 마치며...

집으로 올라가는 길... 하이패스 영상 찍을려다가 그 전부터 분위기가 좋지 않아 결국은 못찍고 말았는데...

갑작스런 안 좋은 가족사 이야기로 마무리하며 돌아왔습니다... 저는 중재한다고 애를 썼지만...

그 나마 위로가 된 건 위키미키의 무대였다는 것...

집에 가서 보려다 시간이 촉박해서 할머니 댁에 올라와서 볼 수 있었습니다...

도착하니 오후 6시 40분... 무대는 오후 6시 45분에 시작...!!

더쇼에서 드디어 2주일 만에 생방송해서 위키미키의 컴백무대를 봤네요~

마음의 위로가 되는 인간 비타민 틴크러쉬 8명의 소녀들!!

(최유정, 김도연, 지수연, 엘리, 세이, 루아, 리나, 루시)

첫 번째로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 무대를 시작으로...

이 무대를 보니 2주일 전에 갔다온 쇼케이스가 생각이 나고...

두 번째로 타이틀 곡 "Picky Picky" 무대를 보니 그야말로 틴크러쉬 매력 터지네요~!

마지막으로 막내 루시의 엔딩을 끝으로...

이렇게 오프닝은 좋았으나 엔딩은 좀 좋지 않았던 이번 여행...

생활의 달인에 나온 맛집에 가보니 역시나 방송이 무섭기는 하나 맛있었던 것이었죠~

다음에 혼자 부산 여행할 때 삼광사는 필수적으로 다녀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