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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행사 일기/2019년 여행 일기

강원도 정선 정암사 투어 2 (With 7번 국도 드라이브) (2019-06-23)

by 포항사나이1004 2019. 6. 23.

정암사 여행 두번째 이야기... 이번에는 여름에 정암사 여행을 다녀왔어요~

지난 2년 전 겨울에 처음으로 정선 정암사 여행을 다녀온 기억이 있었는데...

대한민국 5대 적멸보궁 중에서 속하는 정암사입니다!

(강원도에 4곳, 경상도에 1곳에 있습니다! 강원도에는 오대산 상원사, 설악산 봉정암, 법흥사, 정암사... 경상도에는 통도사)

정암사 여행을 위하여 일요일 아침 일찍부터 움직였습니다...

포항에서 7번 국도를 타고 삼척까지는 올라가야 했으니까요...

7번 국도를 타고 일단 삼척으로 올라가는 길...

날씨의 표정이 좀 좋지 않았어요... 새벽에 비가 내려서...




가면서 찍은 7번 국도의 풍경...



가다가 영덕 휴게소에 들어가서 잠시 쉬면서...

챙겨 왔던 아침을 일단 해결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영덕 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이제 7번 국도를 타고 쭉~ 올라갔죠....

7번 국도 옆에는 동해선 철도가 지금 삼척까지 공사중이에요~

진척이 좀 된 구간이 있었더군요~



칠보산 자락을 지나서...



여기에 SBS 자기야 - 백년손님 촬영지가 있었죠~

남서방 처갓댁이 있는 후포면 후포리에 있다고 합니다!

백년손님 촬영지 갈려면 여기 삼율 교차로에서 후포항 쪽으로 가다보면 있어요~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가면 갈 수록 하늘의 표정을 맑아져 왔죠~


그리고 망양정 근처에 오니 완전치 하늘이 깨끗하였죠~



3년 전 봄에 저와 할머니 댁을 모시고 갔던 응봉산 덕구온천을 지나서...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어느 덧 강원도 삼척에 들어섰습니다...

7번 국도 구간 중 강원도 구간이 과속단속 카메라가 많으니 속도에 주의하셔야겠어요~

근덕면 임원중학교 부근에서 근덕 IC까지 19.5km 거리의 구간단속도 있으니까요...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정선으로 갈려면 여기서 태백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지난 번에는 삼척 신흥사를 갔다가 정암사로 갔으니까요...

호산 교차로에서 태백 방면 416번 지방도를 타고 가게 되죠~

다른 데에 비해서 커브 구간이 많으니 안전운전은 필수입니당!


계속 태백방면 416번 지방도를 타고 갑니다...

여기서 좌회전하면 봉화로 나오게 되죠~

가다가 잠시 휴식 공간에서 쉬고...

강원도 산골에 들어오니 확실히 기온 차이가 있었다는 걸 느꼈네요...

여름에도 시원한 날씨가 있었다는 걸...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지고 다시 태백으로...


통리 삼거리에서 태백 방면 38번 국도를 타고 올라갑니다...

가다보니 제일 유명했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가 있습니다!

강원도 태백에 드라마 세트장이 좀 있는 거 같더라구요~

38번 국도를 계속 타고 가면서 중간에 35번 국도와 합류해서 영월 방면으로 갑니다...


태백에서 정선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을 지나가는 두문동재를 지나가게 됩니다...

이 구간이 급경사라서 겨울에는 좀 조심해야할 거 같습니다...

해발 1000m에 있는 두문동재 2터널입니다...

반대편에는 두문동재터널을 지나갑니다...


왕복 4차로 인데도 내리막이 상당하더군요...

38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상갈래 교차로에서 정암사 방면으로 414번 지방도로 들어가게 됩니다...


얼마 안 오니 바로 정암사에 들어서게 되었죠...

함백산 자락과 태백산 사이에 자리잡은 정암사...


이제 정암사 투어의 시작입니다...




입구부터 달마상이 반겨주고...


산 중턱에 있는 정암사의 보물 수마노탑입니다!

이게 지금 국보로 승진되기를 기원한다는 이야기가 많더라구요...


적멸보궁이 있는 법당에서 잠시 마음의 수련 시간을 가졌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108배에 도전을 해서 그 동안의 마음 고생을 다 내려놓은 느낌이 들었어요...

사실 어제 너무도 가고 싶어서 당첨자 명단에 없었던 위키미키 부산 팬싸인회 때문에 하루종일 괴로움에 시달려서...

다음 날에 절에가면 108배로 위안을 삼아보자는 것도... 그리고 나의 발전을 위하여...

첫 108배 도전을 해내고 이제 수마노탑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수마노탑은 다리를 건너서 숲길을 따라갑니다...

겨울에 왔을 때는 조금 삭막했던 느낌이 들었는데...

여름에 와보니 초록빛의 물결이 채워주네요~


오른쪽으로 돌아서 계단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이 계단도 경사가 좀 있더군요...

108배까지 하고 나니 허리와 다리가 후들거려서 참고 올라가기는 했지만... ㅋㅋㅋ



계단을 올라가보니 드디어 수마노탑 앞에 오게 되었죠~


정암사 수마노탑



잠시 쉬어가면서 보니 여기서 마음에 뭔가 와닿는 기가 느꼈습니다...

수마노탑에서 오는 기가 느껴진 듯했죠...


수마노탑 구경을 마치고 아래로 내려가는 길...

계단의 끝에서 직진하면 적조암을 넘어서 함백산 만행재로 올라간다고 합니다...

지장율사 순례길이라고 하죠~


지장율사 순례길은 정암사부터 시작해서 적조암 -> 만항마을 -> 만항재로 이어지는 구간이죠~

순례길 가다보면 함백산 등산로도 있을 듯합니다...

절 안에 한 바퀴 돌기... 이번에는 삼성각과 자장각 쪽으로 가보았습니다...


함백산에서 내려오는 시원한 계곡물...




앞에 있는 계단을 올라가서...

여기가 왼쪽이 삼성각, 오른쪽이 자장각입니다...

이곳에서 찍어본 풍경...



햇빛이 가려주는 오래된 소나무 사이로 비치다...




날씨도 이제 햇빛이 드러났군요...

건너편에 갔다왔던 수마노탑...

계단을 내려와서 법당 주변으로도 구경하고...



좌측에 있는 법당은 아까 갔었는데...

한창 보수공사 중이더라구요~


여기서도 보니 시원한 계곡물을 보니 모든 게 다 차가운 느낌이 들었죠... 



화단에 심어놓은 양귀비 꽃이 있어서 찍어보았습니다...


갈려다가 오후 12시도 넘었길래...

여기 공양간에 내려가봤더니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어서 우리 가족도 공양간에서 웰빙 점심식사를 하고 올라왔습니다...



이렇게 점심식사도 하고 정암사 여름 여행도 끝이나네요...

여기서 함백산 자락으로 올라가보았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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