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 울산에 갔다가 포항으로 올라오는 길에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바로 지난 주부터 아동복지 봉사활동에 도전하고 있는 아동복지센터 센터장님의 연락을 받았는데...
일요일에 아이들이 축구를 보러가는데, 운전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해서...
다른 봉사자들이 다 약속이 있어서 제가 가기로 바로 응해주었습니다...
어차피 이 날에는 시간이 마침 비어있어서 저녁에 열리는 축구 경기에 같이 동행하기로 했던 겁니다...
드디어 경기 당일... 복지센터로 가기 전에 할머니 댁에 잠시 들렀는데...
위키미키의 티키타카 막방 무대를 보고 출발하기로 헀습니다...
이 날이 Tiki Taka 티키타카 마지막 생방송 무대였기에...
오후 4시 20분 가까이 되서 나간 SBS 인기가요에서 본 위키미키 무대!!!
수연이가 함께 춤을 추지 못해 안타까웠습니다...
발목이 다쳐서 앉아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그저 안쓰럽게 보이네요...ㅜㅜ
다음 주 일요일에 포항 K-POP 콘서트에서는 춤을 출 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역시 이번 앨범 마지막 무대라도 너무 귀여운 최유정!!
그리고 상큼하고 발랄한 유기농 소녀 세이!
눈망울과 머리 스타일이 예쁜 리나!!
막내가 정말 예쁩니다!! 요정 같은 루시!!
위키미키의 티키타카 노래 안무 포인트는 콩나물 춤 안무가 포인트입니다!!
이게 99를 표현한 거라고 해요~ 부제가 99%라니까요~
으앙...ㅜㅜㅜ 마지막에 손을 흔드는 모습에 눈물이 날 거 같습니다...
다음 앨범은 언제 나올지... 저에겐 다음 주 일요일이 있으니까요...
위키미키 무대 보고 나서 바로 두호동에 있는 아동복지센터로 나섰습니다...
버스를 타고 일단 죽도시장으로 가서 바로 가는 버스로 갈아타야하니...
가는 길에 오늘의 생일 주인공이 있더라구요~!!
아~ 워너원에서 팝핀춤 잘 추는 남자! 미남 같은 남자 옹성우의 25번째 생일이었군요~
사실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저도 남자지만 옹성우를 되게 픽으로 꼽은 건데요...
워너원 활동 종료되고 난 이후로는 지금 배우로서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최근에 JTBC 드라마 "열 여덟의 순간"에서 배우 김향기와 함께 호흡을 하고 있죠~
게다가 소속사도 위키미키와 같은 소속사더라구요~ ㅋㅋㅋ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버스를 타고 약속 시간은 오후 5시 30분...
출발하고 약 40분 만에 센터에 도착을 한 후... 아이들이 다 오기를 기다려서...
센터장님 차에 6명을 태우고, 센터 차에는 나머지 9명을 태워서 갔습니다...
센터 차는 제가 운전해서 스틸야드까지 갔죠...
센터 차에 내비게이션이 없어서 집에 남아있는 내비게이션을 챙겨서 달고 찾아간 포항스틸야드...
포항에서 태어나서 여기는 처음 가보았습니다...
이게 포스코 본사 옆에 있었군요...
포항 스틸러스의 홈 구장인 포항 스틸야드!
축구 경기 시작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더라구요~
아이들이 다 모였겠다... 이제는 관중석으로 입장을 했죠~
인생 살면서 축구 경기장은 처음 갔다왔습니다...
경기 시작 40분 전... 선수들이 몸 푸는 모습들이 보였군요...
골대 뒤로 스틸러스 응원단이 응원을 시작하였더라구요 ㅋㅋ
아동복지센터에서 봉사활동하면서 처음으로 스틸야드에 와보네요...
얼마 뒤에 오늘 뛰게 될 선수 소개도 있었고...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위해 경기장 야드에는 물을 뿌리고 있더라구요~
경기 시작 5분 전... 양 팀 선수들이 입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선수들의 등장과 동시에 환호성이 커지더군요~
난생 처음 TV에서만 보던 축구를 직접 스틸야드에서 직관하기...
경기 시작 직전이다보니 응원단들도 응원 소리가 스틸야드 안으로 울려퍼졌습니다...
오후 7시... 드디어 전반전 경기 시작!!!
시작하고 전반전 12분! 포항의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포항이 1 : 0으로 인천을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첫 골이 터진 뒤 19분 후...
이번에는 완델손의 첫 번째 골! 포항이 2 : 0으로 앞서나갑니다!
인천과 점수가 벌어지기 시작한 이 때...
치열한 경기를 보여주다보니 부상도 염려해야할 수 밖에 없겠죠...??
전반전 40분... 인천의 따라가는 한 골이 터졌습니다...
상대팀이 골을 넣으면 탄식이 올라오네요...
인천이 한 골 넣어서 2 : 1로 따라붙은 상황...
치열한 싸움에 전반전 종료! 2 : 1로 포항이 앞서고 있는 상황!
후반전이 시작되기 전... 하프 타임에 포철고 치어리더 "포르테" 팀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경품의 공을 받으면 경기 종료 후 바로 교환이 가능했죠...
그렇게 경품 쏘아올려서 난 뒤... 오후 8시 05분, 후반전이 시작되었습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난 8분 후...
포항이 또 한 골 넣기에 성공하였습니다!
따라오던 인천의 기세가 포항이 더 달아나는...
하창래의 후반전 선제골!!
포항이 3 : 1로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후반전 시작 15분 후... 여기서 탄식이 나옵니다...
인천이 또 한 골을 넣어서 다시 3 : 2로 따라온 상황...
이 승부 갈 수록 더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는 시점이 되었죠...
응원단이 탄식을 감추지 못하는 그 상황이 가시기 전에...
후반 18분... 인천이 또 일을 냈습니다...
또 한 골이 들어가서 3 : 3 동점이 되었네요...
동점이니 응원단의 목소리와 관중들의 응원들이 커지고...
벼랑 끝으로 갈 듯한 이 순간...
후반 38분... 포항이 다시 일을 냈습니다!!
완델손의 짜릿한 역전골!!! 두번째 골을 포항의 역전골로!!!
다시 4 : 3으로 포항이 역전에 성공하였습니다!
역전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추가 시간이 시작되고...
후반 추가 시간에 포항이 또 달아났습니다...!!
이번에도 완델손의 세 번째 골!!!
포항이 5 : 3으로 인천에게 제압을 완전히 성공하였습니다!!
짜릿하게 역전으로 성공한 경기 끝에...!!
추가 시간 4분이 끝나고 드디어 경기 끝!!
포항이 5 : 3으로 인천에게 완전히 기선제압하여 승리했습니다!!
나가기 전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드디어 모여서 차 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처음 와본 스틸야드에서 다시 두호동에 아동복지센터로 갔습니다...
하도 밀리다보니 시내로 가다가 송도로 꺾어서 두호동으로 들어갔죠...
시간은 어느 덧 밤 10시가 다 된 시각...
센터장님꼐서 퇴근하시는 길에 저를 연일까지 태워주시더라구요~
고맙게 생각하는 마음에 이곳에서 복학할 때까지, 그 이후에도 열심히 봉사 일을 해야겠네요... ㅋㅋ
처음 가본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 경기보고...
처음 가서 포항이 승리하는 모습을 보고 온 게 다시 생각해도 짜릿하게 만들었네요~
즐기찼던 휴일이 끝나갑니다...
실제로 SPOTV에서 중계를 했었다고 합니다!!
아래의 영상은 이 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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