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사 여행 세번째 이야기... 가을의 도리사 여행 투어!
외갓집 식구들하고 가까운 여행지로 놀러왔었던 적이 대부분이었는데...
하루 전에 학교에 있는 사이에 집에서는 할머니 댁에 연락이 닿아서 절에라도 놀러가자고 하셔서 오랜만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학교를 통학하고 있어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주말 빼고는 잘 없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습니다...
이 날 오전... 하루 전에 TV에 영주 부석사에라도 가자고 했는데 포항에서 영주 부석사까지 약 2시간 50분 거리라서 포기했습니다...
그 이유는 도로 위에서 왕복으로 6시간 정도 있어야하기 때문에 다른 쪽으로 생각하다가...
할머니 댁을 만나서 결정한 곳은 구미에 있는 절 도리사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구미까지는 1시간 10분 거리... 바로 구미 행으로 직행하였던 걸... ㅋㅋㅋ
1. 포항 -> 구미 (포항 톨게이트 하이패스 통과)
포항에서 구미 도리사까지 가는 길은 우리 가족이 외갓집 가는 경로로 알고 있기에...
고속도로 주변 풍경으로도 단풍이 이제는 절정에 이르러가고 있습니다...
화산 분기점에서 상주 ~ 영천 고속도로를 타고 올라가다가 삼국유사 군위휴게소에 잠시 휴식했죠~
주말이라서 모두 나들이하러 가는 차들이 얼마나 많았던지요~
단풍이 이번 달 중순까지는 절정 시즌이라서 마지막 가을 여행 하러 가는 사람들도 많았을 거 같아요~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지고 바로 구미로 출발하였습니다...
2. 군위 -> 구미 (서군위 하이패스 톨게이트 하이패스 통과)
외갓집 가는 루트로 가다가 옛날 25번 국도를 타고 선산 쪽으로 갔는데...
그곳에는 바로 도리사가 있었습니다...!!
송곡 삼거리에서 로터리를 지나서 바로 우회전하면 도리사로 들어갑니다...
상주, 선산 방향에서 오면 로터리 앞에서 좌회전해서 들어가게 되죠~
도리사 들어가는 길에는 단풍이 물들었지만...
올해의 단풍은 아쉬운 게 태풍이 몇 번 영향을 받은 터라 단풍의 색이 고르지 못한 게 아쉽더라구요...
잎들이 말라버린 게 보여서 색이 좀 고르지 못한 건지... 아니면 시즌을 조금 늦게 온 건지...
일주문을 지나서 오면 등산로 입구 주차장을 지나서 절까지 차가 올라갑니다!
대신 오르막 길이 심한 구간이 있으므로 이곳 오르막 길 운전 시에는 수동 기어 모드로 운행하길 권장드립니다!
오르막 길의 끝은 도리사 주차장입니다...
끝을 앞두고 주차하고 올라가보기로 했죠~
올라가는 길에도 일부는 잘 물들어있는 단풍이 있더라구요~
계단을 올라오니 이곳은 바로 템플스테이 체험하는 곳 앞입니다...
그 옆으로는 공양간이 있었는데...
방문객 공양시간이 오전 11시 40분부터 오후 12시 20분까지라서 도착했을 때는 이미 30분이 지났습니다...
본격적으로 도리사 둘러보기 투어를 시작해봅니다...
도리사에도 가을이 물씬 찾아왔네요~
이 날 따라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여행하기에는 좋았어요~
오래된 건물의 관음전입니다...!
관음전 뒤로는 세존 사리탑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관음전 앞의 삼층석탑을 보고...
왼쪽으로 좌선대 쪽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면 아도화상 좌선대와 사적비가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아도화상 좌선대입니다...
여기에 절을 짓고자했던 유래가 도리사의 역사를 알 수 있었는데요...!!
칡넝쿨 길을 따라 이곳까지 올라오니 바위 위에서 좌선을 하고 있다가...
반가움에 절을 하여 머물게 된 연유를 묻어서 겨울인데도 복숭아꽃과 오얏꽃이 피어있는 모습을 보고,
이곳이 성스러운 길지임을 알아서 절을 짓고자했던 역사가 있었던 사찰...
모례장자의 시주로 복숭아꽃과 오얏꽃에서 이름을 따서 도리사(桃李寺)라 하였답니다...
좌선대 뒤로는 아도화상 사적비가 자리를 잡고 있었죠...
이곳에서 내려가면 도리사의 옛터가 있습니다...
내려가는 길이 의외로 급경사라서 다시 올라가고...
이제 적멸보궁 쪽으로 올라가보기로 했죠~
계단을 올라가서 아도화상의 동상 옆으로 가면...
바로 옆으로 적멸보궁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이 옆으로 사리탑이 있는 적멸보궁입니다...
그 뒤로는 단풍이 물들인 풍경이 보입니다...
이제는 서대가 있는 전망대 쪽으로 가보기로 했죠~
적멸보궁에서 걸어오면 이 산의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그리고 서군위 IC에서 나오면 구미로 넘어가는 927번 지방도를 타고 가다보면 고개를 하나 넘어가게 되는데...
넘어가고 내려가는 길에 MTB 자전거로 갈 수 있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그곳이 바로 도문리로 넘어오게 되는 거 아닐까 싶네요~
전망대로 가는 길...
주차장 위에 평상이 많은 건 숲 속에서 휴식과 기도를 할 수 있는 곳이죠~
일출을 바라보면서 기도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바로 저기를 바라보면서 말이죠~
팔공산 방향을 바라보면서 일출을 보는 풍경도 멋지겠네요~
전망대로 걸어가는 길...
이곳에서 또 직지사의 유래가 있는 내용입니다...
아도화상이 서대에 올라서 서쪽에 황악산을 가리키면서...
"저곳에 훌륭한 터가 있는데 그곳에 절을 지으면 불교가 흥할 것이다." 라고 해서 저곳에 바로 가리켜서 직지사(直指寺)라고 했던 것...
직지사는 경북 김천에 위치하고 있는 유명한 여행지입니다...!
구미에서 김천까지는 바로 옆이라서 10~20분이면 갑니다...!!
테크를 따라서 걸어가면 전망대가 있습니다...
바로 낙동강을 볼 수 있는 이곳...!!
미세먼지만 더 좋았다면...
희미하게 12시 방향으로 금오산이 바로 보입니다!
좌측으로는 팔공산, 가산 방면이고...
우측으로는 낙동강을 흐르면서 감천과 만나는 지역인데요~
이 방향이 황악산을 보는 방향입니다...
김천 직지사가 있는 쪽으로 말이죠~
이 풍경을 휴대폰 카메라로 파노라마로 한 번 찍어봤는데요~
주변 풍경이 낙동강을 따라 보이는 구미의 풍경이 보이네요~
주변 풍경을 감상하고 이제 내려가봅니다...
단풍도 좀 물들인게 있긴하지만 그래도 볼만했습니다...!!
이렇게 도리사에서 단풍여행을 마무리하고...
가족들과 점심을 생각하고 있다가... 근처에 맛집이 잘 없는 터라...
가산 IC로 해서 내려갈까 생각했지만...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구미 IC에서 경부 고속도로를 타고 칠곡 휴게소에서 해결하기로 끝...
25번 국도를 타고 나와서 외갓집 가는 경로로 가다가 33번 국도를 타고 구미로 내려가서...
구미 시내로 들어오고 나니 구미 IC에서 경부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갔습니다...
3. 구미 -> 포항 (구미 톨게이트 하이패스 통과)
경부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다가 칠곡 휴게소에 잠시 정차를 하였습니다...
이곳에 자율식당이 있으니 사골 육개장 한 그릇과 함께 든든히 조금 늦은 점심을 해결하였죠~
볼일도 보고 나서 다시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여유도 많으니... 와촌 휴게소에 들어가서 커피 한잔과 잠시 휴식기....
슬슬 잎들이 떨어지기 시작한 이곳...
팔공산 갓바위와 가까워서 다음 주 목요일에 있는 2020 대입 수능 기도를 위해 막바지 기도 여행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을 거 같습니다...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지고 이제 포항으로 가는 길...
하늘도 구름 한 점없이 깨끗해서 사진 찍을 때마다 풍경입니다...
영천을 지나가면서 저 멀리 보현산 자락도 보였던 날씨였죠~
고속도로를 달리고 보니 포항에 들어왔습니다...
4. 포항 도착 (포항 톨게이트 하이패스 통과)
심심했던 토요일의 가을 단풍 여행이 마무리합니다...
겨울이 다가오기 전에 막바지 단풍여행 다녀오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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