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번 국도 & 정선 정암사 투어 (2020-04-25)

학교도 요즘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못가고 있는 시즌에...

5월 11일부터 간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며칠 전 학교에서 이번 학기 전체에 온라인 강의로 간다는 소식에 황당함을 감출 수가 없고...

그렇게 하루하루가 휴식과 온라인 강의로 왔다갔다하는 시즌이 계속되고 있는데...

토요일 아침이 밝아와서 일어났는데... 죽도시장에 소문난 보리밥 식당에 가서 해결했습니다...

아침과 점심을 함께 죽도시장에서 해결하고...

이래저래 여행지를 강원도 정선에 있는 정암사로 가자는 가족들...!!!

7번 국도를 타고 일단 울진으로 가봅니다...

지난 4월 1일, 드디어 36번 국도 울진 나머지 구간이 드디어 개통되었습니다!

36번 국도를 타고 영주, 봉화, 태백, 단양으로 가려면 울진북부교차로에서 빠지면 바로 연결됩니다!!

삼척으로 올라가서 꼬불꼬불 넘어가는 거보다는 낫을 지는 달려봐야 알겠더라구요~

울진북부교차로에서 36번 국도가 시작됩니다!

직선화로 개통되어서 36번 국도 울진 시종점부가 울진남부에서 울진북부로 바뀌었죠~

오른쪽으로 가면 바로 죽변으로 나오게 되죠~

일단 울진북부교차로에서 온양교차로까지는 왕복 4~6차로로 시작됩니다!

지난 번 망양정으로 갈 때 여기까지 왔던 이곳...

이제 개통되니 얼마나 단축이 될까... 드디어 직선화된 36번 국도로 넘어가봅니다!

이곳에서 영주, 봉화, 태백까지도 10~20분 정도 단축될 거라고 예상됩니다!

시작부터 시원하고 높이 지나가는 36번 국도...

첫번째로 울진서부교차로를 지나고...

다리가 높아서 강풍이 불 때는 감속운전은 필수로 하셔야겠습니다....

중간에 아마 넓은 공간에 쉼터라도 만들려는 공간도 있고....

그리고 불영사 갈려면 여기서 넘어가네요~

아직은 옛날 국도와 연결은 되었어도 개통은 안되었는데...

불영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서 내려가서 가다보면 있습니다!

터널도 밝은 LED 조명으로 이루어져 있고...

삼근 교차로까지 직선화 구간이었던 여기까지였는데...

이제는 바로 이어지니 정말 좋았더라구요~

생각보다 10~20분은 줄었다는 느낌...!!!

여기는 4년 전에 개통이 되어서 터널 조명만 나트륨에서 LED화로 되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36번 국도의 두번째 여행지 분천역을 지나갑니다...

이곳에 분천산타마을이 있죠~

이곳까지 20~30분 소요되었습니다!

지난 번에는 10~20분 더 걸렸는데 이렇게 단축될 줄이야...

현동 교차로에서 동해, 태백 방면으로 31, 35번 국도를 타고 올라갑니다...!!!

태백으로 넘어가는 길도 상당히 빨라지고...

거의 약 50분 만에 태백에 들어오고...

38번 국도를 타고 정선으로 가는 길...

해발 1,010m에 있는 두문동재 2터널을 지나갑니다...

터널 지나면 내리막길이 있으니 속도에 유의하셔야겠어요...

38번 국도를 타고 상갈래 교차로에서 상동, 정암사 방면 414번 지방도를 타고 가면 정암사가 있습니다...

출발 2시간 30분 만에 도착한 정암사!

정암사 일주문

태백산, 함백산 속에 안긴 적멸보궁 사찰 정암사....

작년에는 여름에 오고, 올해에는 봄에 또 왔습니다...

정암사 입구에서부터 바닥에 길 공사도 깔끔하게 했더라구요~

그 사이에 보수공사를 해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그리고 저기 적멸보궁 있는 법당....

보수공사를 해서 깔끔하게 변신하였네요~

태백산, 함백산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계곡물...

흐르는 것만 봐도 시원하였습니다...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적멸보궁의 모습...

정암사 적멸보궁

다음 주 목요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연등이 달려져 있었고...

이제 수마노탑으로 올라갔습니다...

이 계단을 올라가면 수마노탑이 나오게 되죠~

오르막이 좀 심한 편이라 다리 아픈 분들은 신경을 좀 쓰셔야합니다...

오르막 계단을 올라 수마노탑 앞으로 도착했네요...

이 수마노탑이 최근에 국보로 승격이 예고되어 있어서 이슈인데요~

정암사 수마노탑

수마노탑에서 본 정암사 전경....

날씨도 포근해지고 바람은 여전히 불어도 여행하기엔 좋았습니다...

아래에서 쳐다봐도 풍경은 아름답습니다...!!

그렇게 갑작스럽웠던 정암사 여행을 마치고....

만항재로 올라가는 414번 지방도를 뒤로하고...

왔던 길로 돌아가서....

앞에 유리도 닦을 겸 분천역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분천역 앞에 흐르는 강이 낙동강입니다!

이 방향으로 안동, 의성, 상주, 구미 쪽으로 흘러가는 강이죠~

반대로 발원지가 있는 태백에 있는 황지연못으로 흘러간답니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지난 번에도 구경했던 분천역 광장...

이제 36번 국도를 타고 울진으로 가는 길...

* 36번 국도 Rec. (삼근 1터널 ~ 온양 교차로 구간) *

* 나간 노래 : 1. 위키미키(Weki Meki) - DAZZLE DAZZLE 2. 아이즈원(IZONE) - FIESTA(피에스타) 3. 이달의 소녀 - So What 4. 로켓펀치 - BOUNCY 

이제는 울진에서 36번 국도를 타고 정선, 영월, 태백으로 가도 되더라구요~

나머지 구간이 개통되어서 시간이 많이 단축되고...

울진북부교차로에서 7번 국도와 만나서 끝나는 36번 국도입니다...

이전에는 울진남부교차로가 시종점이었는데, 이제는 직선화 구간이 개통이 되었다보니 강원도 여행도 빠른 접근성도 좋고...

바로 앞에 닿을 듯한 동해바다가 보이는 덕신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하고...

포항까지 7번 국도를 타고 계속 달렸습니다...

저녁식사 시간도 되니 가다가 청하로 들어가서....

지난 번에 청하에서 먹었던 식육식당으로 가기로 했죠~

청하시장에 있는 시장식육식당입니다!

맛있는 돼지두루치기와 함께 저녁식사 해결 끝!!

마무리는 국물을 밥 비벼서 먹으면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이렇게 토요일 저녁도 깊어갑니다...

오전에 시작해서 저녁에 마무리되는 여행기...

국보로 지정이 예고된 정암사 수마노탑 구경도 마치고....

피로한 몸을 이끌고 토요일 저녁을 또 마무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