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청암사 & 직지사 투어 (2020-04-18)

비가 오고 다음 날... 날씨가 잠시 맑아진 하루였습니다!

차를 타고 할머니 댁에서어디로 드라이브 가자고 하시더니 며칠 내내 고민하다가...

지난 1월 26일... 외갓집 친척들과 함께 갔다온 김천에 있는 청암사에 가보자고 말씀을 드렸더니...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곳이라서 가보기로 결정이 되고...

친구들과 미친 듯이 불금을 보내고... 아침 일찍 나서서 출발하였습니다...

하이패스 통과 영상을 고정을 해놓고 찍으려고 했는데, 거치대가 흡착력이 약해서 붙여도 자꾸 떨어지는 바람에...

안전을 위해 포기하고 대구를 지나 경부를 타고 왜관 IC에서 빠져서 4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약목가는 길목에서 성주로 가는 33번 국도를 타고 내려가고... 그리고 성주에서 김천까지는 30번 국도를 타고 가기는 가나...

그러다가 30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가야산 입구 부근까지 33번 국도를 타고...

가천 방향으로 59번 국도를 타고 넘어서 성주호를 따라 가다가...

신성 삼거리에서 무주, 대덕 방면으로 30번 국도를 타고 가면 바로 나오더라구요~

봄에 와본 청암사... 새싹이 묻어나는 빛깔이 보이더라구요~

겨울에 왔던 삭막함은 가고... 봄에 초록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이곳...

조용하고 수도산 자락에 아늑히 안겨있는 청암사...

조용한 풍경 속에 들려오는 기도의 목탁소리에 정겨움을 느끼고...

이 때 갔던 날이 대웅전 안에는 스님의 목탁소리를 들으니 기도시간인 걸 알았고...

청암사 대웅전

정겨움을 느끼며 청암사를 둘러보고...

잎이 없었던 겨울의 삭막함을 지나 초록빛으로 빛이 나기 시작한 봄에 오니 좋았더라구요~

보광전을 둘러보고 가기로 했죠~

봄이 오니 새싹들이 돋아나는 풍경을 보고...

지나가면서 본 극락전을 지나서...

보광전을 둘러보고...

청암사 보광전

청암사를 둘러보고 다음은 직지사로 향했습니다...

30번 국도를 타고 대덕까지 나와서... 3번 국도를 타고 올라가다가...

가다보면 대항, 추풍령, 직지사로 들어가는 903번 지방도가 있어서 그 방향으로 가보았습니다...

김천 시내로 가는 게 아닌 그야말로 지름길이었다는 것!!

직지사 앞쪽으로 해서 들어가는 게 아닌 뒤쪽으로 해서 들어와서 들어가더라구요~

뒤쪽으로 들어와서 생각보다 이동거리도 좀 짧았던 게 10~15분은 줄어든 셈이었다는 것 ㅋㅋㅋ

위로 바로 보이는 황악산...

극락전 주차장으로 들어와서 주차 후 직지사 관람이 시작되었습니다...

4년 만에 여행을 오게 된 직지사...

다리를 건너 있는 장경각이 템플스테이 사무실입니다!

이곳에는 템플스테이로 유명한 사찰이죠~

직지사에도 어김없이 꽃이 활짝 핀 봄이 찾아오고...

부처님 오신날이 2주 앞으로 다가와서 연등이 달려져 있더라구요~

 

청암사 사명각

이곳은 사명대사의 업적이 담겨있는 절이라고 알게 되고...

대웅전 앞으로 걸어가보았습니다...

이 앞에도 부처님 오신날의 위한 연등이 달려져 있었고...

여행을 하면서 이래저래 직지사도 둘러보고...

날씨도 좋아서 높이 보이는 황악산도 선명하게 잘 보였습니다...

(정상 해발 1,111m)

이곳은 충북 영동과 가까워서 황악산 정상을 기점으로 영동과 김천의 경계라고 합니다!

예쁘게 피어난 빨간 빛의 꽃....

홍매화처럼 선명하게 피어난 빛깔도 눈에 들어왔죠~

그리고 철쭉까지...!!!

꽃을 피어난 걸보고 사진으로 남기려는 사람들도 많앗고...

이래저래 추억을 남기기에도 잠깐의 힐링을 즐기고 가는 사람들도 있었더라구요~

여행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위해 식당 골목 앞 주차장으로 내려왔는데...

직지사 입구에는 정식으로 많이하는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들어가기는 커녕... 식당 안에는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로 손님이 아예 없이 열어놓은 식당도 있고...

일부는 있는 식당들도 있었지만...

그리고 몇 곳의 식당은 요즘 상황 때문에 임대로 내놓은 가게들이 조금씩 있더라구요~

옛날에 가족들이랑 직지사에 오면 이곳에서 다같이 정식과 함께 식사를 했었는데...

이곳에서 식사는 포기하고... 차 안에서 간식으로 해결하다가...

시간이 너무 많이 남은 오후 시간... 결론은 충북 영동으로 가서 반야사로 가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