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습도 끝이 나고 찾아온 여름휴가....
오랜만에 특별하게 부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빨리 가는 방법도 좋아도 이번에는 엄청 여유있는 시내버스만 타고 포항에서 부산 가기!!!
그 전에 미리 경로조사하고 찾아서 이용해보기로 결론을 내리고...
경로를 찾아보니 7번 국도 라인으로 따라간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이지만 포항에서 부산까지 시내버스로만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드디어 여행 당일! 집 앞에서 시외버스터미널까지 5분이면 가고...
터미널에 내려서 강동으로 가는 600번을 기다렸습니다...
노선이 개편된지도 1주일이 넘었는데...
요번에 증차된 전기버스들이 순환노선에 배치되어 다니고 있습니다!
한번 타보니 엄청 조용하고 힘이 있게 잘 나가더라구요~
이래저래 아침부터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 기다리다가...
오전 9시... 600번이 도착함과 동시에 시작된 시내버스로 부산가기 여행!
강동에서 내려 경주시내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강동까지 15분 정도 걸렸네요~
강동에서 내리고 안강으로 가는 600번을 보내고...
이곳에서 내리면 바로 경주, 시내방면 정류장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방면이 안강, 기계 방면이 아니고 경주, 시내 방면 정류장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일단 시작은 정말 좋았습니다!!
오전 9시 18분... 얼마 기다리지도 않고 도착한 좌석버스 202번을 타고 경주역으로 갑니다!
여기서는 202, 205, 260번 등을 타면 경주역으로는 다 간답니다!
경주 시내버스의 종점이 거의 다 경주터미널에서 끝나니까요~
202번을 타고 경주역, 성동시장에 내립니다! 강동에서 성동시장까지 30분 걸렸어요~
성동시장에서 내려서 바로 앞 횡단보도로 건너가 역전삼거리로 올라갑니다...
동천 방면 정류장이 아닌 보문, 감포, 불국사, 입실 방향으로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출발한 지 1시간이 다 되어가는데 빨리 가는 느낌이 들었네요~
경주역 앞 성동시장에는 시장이 열려 활기찬 느낌이 들고...
오전 9시 53분... 경주역에서 이제 모화역으로 가는 좌석버스 600번을 타고 이동합니다!
7번 국도를 따라 시내버스 여행기는 계속 이어졌죠~
어느 덧 출발 1시간이 넘어 불국사 가까이 오게 되었고...
남경주 IC를 지나 외동으로....
모화역에서 내려서 그 다음 울산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기다립니다...
경주역에서 모화역까지 4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모화역에서 울산시내버스 402번이나 482번 또는 712번을 타고 울산공항이나 태화강역으로 가야합니다...
모화역에서 되게 타려는 사람들이 많았더군요~
오전 10시 38분... 482번 버스를 타고 태화강역으로 갑니다...
7번 국도가 현재 경주 ~ 울산 경계라인이 확장하고 있네요~
아무래도 이 구간이 교통량이 많아서 확장할 필요성이 높았나봅니다...
호계 쪽으로 들어가서 다시 7번 국도를 타고...
오전 11시... 버스 타고 가다가 갑자기 라디오에서 이 노래가 나와서 놀랐습니다...
고3 때 너무 좋아했던 노래 아이유, 피에스타의 달빛바다 노래가 나오다니...
정말 여름휴가에 어디든지 떠나고 싶은 이 상황에 딱 맞는 노래가 나와서 7~8년 전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리고 울산공항에서 내려서 1127번이나 1147번을 타고 갈까 했는데...
내릴려다 이 버스들이 바로 앞에 있어서 타이밍을 놓친 터라 태화강역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어느 덧 태화강을 건너서 도착한 태화강역....
모화역에서 출발해 신호대기와 승객 승하차로 시간이 약 45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이제 1137번을 타기 위해 태화강역으로 갑니다...
여기서가 아닌 태화강역으로 가더라구요~
넓은 태화강역 광장....
그런데 여기서 조금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곳에서 타야하는 1137번 버스가 오전 11시 55분에 출발예정이라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아까 울산공항에서 내릴 걸했나....
결국 태화강역으로 들어가서 잠시 더위를 식히고...
오전 11시 50분에 다시 정류장에 나오니 1137번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출발한지 벌서 3시간을 앞둔 2시간 55분째...
이제 마지막 버스를 타고 노포동터미널까지 갑니다...
가는 길은 울산 시내쪽으로 교통량이 많아서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문수경기장을 지나가니 4년 전 2016년 4월 27일에 MBC Music 쇼챔피언을 보러왔던 기억이 생생하더라구요~
여기서 박보람, 전효성을 보고 게다가 데뷔한 지 두 달되었던 우주소녀를 처음봤던 기억이 나고... (Mo Mo Mo 무대 처음 관람!)
그리고 1년이 지나서... 2017년 7월 24일에는....
2017 울산 썸머페스티벌에 쇼! 음악중심 녹화를 했던 곳이라 제일 예뻤던 Happy 무대를 못 본게 지금도 생각하면 후회되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던 걸... 포항에서도 고속도로 타고오면 30분 거리였는데 시간이 너무 흘러 아쉬움만 남기고....
7번 국도를 따라 힘차게 달려가며...
하지만 양산 덕계, 서창, 소주동을 들어가면서 시간이 좀 걸렸지만....
시내버스로만 타고 부산까지 종착지는 바로 노포역, 노포동 종합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정말 처음 도전했던 시내버스만 타고 여행이 성공적이었으니 뿌듯했죠~
출발하고 4시간 15분만에 도착하고...!! 요금도 합쳐서 5,050원 정도 들었어요~
(환승이 많았던 터라 많이는 안 나가서 좋았죠~)
이제 점심을 칼국수 한 그릇을 먹기 위해 온천장으로 지하철타고 갔습니다...
가족들이랑 잘 갔던 원조 전통 칼국수 식당으로...
배고픔을 드디어 맛있는 칼국수 한 그릇으로 든든하게 달랬습니다...
온천장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다음은 이제 삼광사로 갔습니다...
다시 지하철을 타고 서면에서 내리고...
서면역에서 내려 롯데백화점, 서면역 정류장에서 부산진구15번 마을버스를 타고 삼광사로 갑니다....
마을버스를 타면 절 앞에까지 올라오니 가기에는 좋더라구요~
오랜만에 혼자서 와본 삼광사 투어!
연꽃 시즌이 되니 연잎의 향연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모양이 예쁘게 피어난 연꽃....!!!
이래저래 연꽃을 쳐다보니 힐링의 꽃이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저에게는 항상 삼광사에 오면 뭔가 속마음을 털어놓게 되는 힐링 사찰이더라구요~
이루고 싶은 마음에 의도치 않게 눈물을 흘리게 만들고...
나와 가족들의 행복, 건강을 기원하는 기도를 많이 올리고 갑니다...
연잎의 풍경을 봐도 마음이 안정되고 힐링이 됩니다....
도심에 있는 산 중턱에 있는 삼광사....
아까 탔던 마을버스를 타고 서면으로 돌아가서....
부산에 우주소녀 연정 컵홀더를 주는 카페가 있다고 하여 찾아가보았는데...
서면 전포카페거리에 위치해있더라구요~
파워스테이션 신나라레코드 2층에 있는 이곳은...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 때... 설아 생일 때도 갔던 생일 카페 투어!
부산에도 있다길래 캬라멜 마끼야또를 주문하고....
여기서 마끼야또를 주문하고 컵홀더를 요청하니 주더라구요~
아~ 설마 이 날이 그 날인가....????
목이 말라서 금방 들이켜 건너편에 이디야 커피로 건너가서...
시원한 복숭아 아이스티와 함께 음악 편곡 작업도 하고...
더위도 식힐 겸 잠시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작업하다가 갑자기 알림이 울리더니 우주소녀 라이브가???
아~~~!!!! 그러고 보니 이 날이 연정이의 생일이었다니요!!!!
먹는 모습도 어쩜 이렇게 예쁠까요...!!!! 예삐 공주 유연정!!!
아까 받았던 컵홀더와 덤으로 준 텀블러까지...
텀블러에도 연정이의 싸인과 이름이 들어간 것이...
놀랐던 연정이의 생일 라이브가 끝이나고...
다시 인터넷으로 조사를 해보니....!!!
아~ 그랬구나!! 이 날이 우주소녀의 사이다보컬 주인공!!!
1999년 8월 3일 생... 아이오아이 활동하면서도 사이다보컬로 유명했던 유연정!! 연정이의 22번째 생일이었더라구요~
지난 2016년 5월에 아이오아이(I.O.I)로 데뷔하고 그 해 7월에 우주소녀의 13번째 멤버로 합류했죠~
OST 여신과 예삐공주, 여전히 유명한 메인보컬 사이다보컬로 속이 뻥 뚫리게 만든다는 가창력까지...!!!
그리고 연정이의 몸매라인도 예쁘다고 소문이 났죠~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하며!!
연정아~~ 22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
그리고!! 연정이와 같은 날에 생일의 주인공이 한 명 더 있었습니다...!!
믿고 듣는 가창력으로 유명한 다비치! 다비치의 강민경의 31번째 생일이었답니다!!
벌써 12년 차 듀오로 아직도 유명세가 계속 상승중입니다!!!
라이브가 끝나고 작업도 어느 정도 해놓고 보니 열은 식고...
시간도 어느 덧 5시가 넘어서 해운대로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1호선을 타고 연산에서 3호선을 타고 수영까지 와서 2호선을 타고 해운대로 넘어갔습니다...
퇴근 정체가 심한 이곳 해운대...
올라오니 바닷바람으로 시원하였더라구요~
여기서 이제 포항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오후 6시 40분 버스를 발권하고 기다리면서...
오전 7시 40분부터 1시간 간격으로 있는 포항 버스...
시원한 바닷바람 쐬면서 기다리고...
오후 6시 30분이 넘으니 포항으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여기서 이제 오후 6시 40분에 출발하고...
부산 ~ 포항 고속도로만 타고 얼마나 걸릴지... 가는 길에 퇴근 정체로 10분 길어졌지만...
고속도로 올라오니 해운대 송정 톨게이트부터 반대 방향은 극심하더군요...
1. 부산 -> 포항 (해운대 송정 톨게이트 하이패스 통과)
해운대에서 처음으로 포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코로나19로 부산 노포동에서 포항가는 버스가 시간이 조금 줄었다는 친구들의 소식을 듣고 알았네요...
해운대로 가서 타보니 포항까지도 1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2. 포항 도착 (남포항 톨게이트 하이패스 통과)
고속도로 기준으로 1시간이 걸렸고...
그 외에도 남포항 IC에서 연일까지는 31번 국도를 시원하게 달립니다...
연일로 빠지고 연일대교를 지나 바로 도착한 포항시외버스터미널....
이렇게 오후 8시 03분! 출발 1시간 20분 만에 포항에 들어섰습니다!
노포동 경로보다 약 10~20분 정도 빠르더라구요~
도착도 연정 타임에 도착하고... 하자마자 302번이 바로와서 집으로 잘 도착했네요~
포항에서 부산까지 시내버스 여행을 정말 보람있었던 여유로움....
시간은 좀 많이 걸려도 교통비가 절반이나 들었던 것이....
처음 도전했지만 포항, 경주, 울산, 부산 라인이 7번 국도를 따라 시내버스 여행이니 좋더라구요~
좀 자주있는 노선이라보니 좋았고... 그렇게 부산 여행까지....
나중에 시간이 되면 또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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