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름휴가 여행 2일 차... 속초에 이어서 이 날은 숙소 콘도 앞이 설악산이라서...
바로 인제에 있는 백담사로 가기로 정해졌습니다...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락가락했던 날씨여서 전망이 많이 아쉬웠는데...
하루 전 거의 축제 분위기로 달려서 아침이 좀 늦게 시작되었습ㄴ다...
아침을 해결 후 준비하고 바로 백담사로 향했죠~
콘도 바로 앞이 미시령 톨게이트 앞이라서 바로 들어서게 되더군요~
1. 고성 -> 인제 (미시령 톨게이트 하이패스 통과)
숙소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미시령 톨게이트를 지나 미시령로를 달려서....
바로 미시령터널을 지나갑니다.... 이 구간 통행료가 승용차 기준으로 3,300원의 요금이 나가고....
9년 전에 이곳에 처음 지나갔을 때는 하이패스 차로가 없었는데, 지금은 하이패스 차로 덕분에 빠르게 통과합니다!
그리고 진부령 가는 길 쪽에 있는 매바위 인공폭포가 웅장하게 내려오고 있더라구요~
바위에 센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는 이 풍경...
미시령로를 따라 46번 국도를 타고 이동하게 됩니다....
이곳을 지나가면 황태를 중심으로 한 식당이 많죠~
46번 국도를 타고 백담교차로에서 설악산, 백담사 방면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고 2때 여행한 시절에는 새벽이고 주변에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았는데....
차는 이곳 백담 주차장까지 들어갑니다....
여기서 주차하고 백담사까지는 도보나 마을버스로 이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팁! 주차비는 승용차 기준으로 3시간까지는 3,000원입니다!
그 이후로는 시간당 1,000원이 더해지네요~
주차장 입구로 올라오면 마을버스를 탈 수 있는 정류장이 있습니다!
성인을 기준으로 편도로 2,500원입니다!
그리고 편도로만 버스표를 살 수 있고, 나올 때 백담사 정류소에도 매표소가 또 있어요~
또한 이곳에서 백담사까지 마을버스는 계절마다 출발시간과 막차시간이 다릅니다!
여름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이 되고, 계절에 따라 유동적이니 여행 전에 알아두시면 좋을 거 같아요~
주차장에서 백담사까지는 7km이고 버스로 10~15분 거리, 도보로 1시간 30분 걸립니다!
마을버스는 30분에 1대씩 차가 있으며, 인원이 꽉 차면 바로 출발합니다!
버스를 기다릴 때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한 5분 뒤에 버스 한대가 들어와서 승차하기 시작했죠~
꽉 차는 것과 동시에 대기 15분 만에 백담사로 출발하였네요~
버스를 타고 옆으로는 시원한 백담사 계곡을 보면서 지나갑니다...
9년 전에 봉정암을 처음으로 갈 때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랜턴에 의지해서 이곳을 지나갔던 기억이 났습니다...
주변에 가로등도 없이 계곡물 소리를 들으면서 등산을 시작했던 기억이....
계곡을 보면서 달리다보니 백담사에 도착을 했습니다....
요즘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대피소 숙박 예약도 안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등산하고 잠시 쉬어가는 것은 가능하다고 하네요~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긴 다리를 지나가게 되네요~
구름 안개에 가려진 설악산의 풍경....!!
날씨만 좋았다면 소청봉까지는 보였을텐데...
시원한 설악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을 보면서 힐링 제대로!!
넓찍하게 자리잡은 설악산 백담사....
뒤로 돌아서 사진을 찍어도 구름 안개에 가린 설악산 자락의 풍경....
극락보전 뒤에 있는 작은 연못에 피어난 연꽃...!!
예쁘고 사진으로 찍어도 아까울 정도였죠~
이곳은 만해 한용운 선생의 역사가 있는 사찰이죠~
유명한 시 "님의 침묵", "나룻배의 행인" 등이 생각나게 합니다...!!!
그리고 잠시 계곡 구경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계곡 주변으로 쌓여진 돌탑들이 많네요~
시원하게 흘러가는 계곡물.... 엄청 맑더라구요~
그리고 이곳에서 봉정암까지는 약 11km의 거리를 등산하게 됩니다...
벌써 9년 전 이야기... 새벽 밝아오는 순간에 시작해서 한참을 등산했던 기억을 새기면서....
그 때의 기억을 뒤로한 채 마을버스를 타러 갑니다...
이곳에서 다시 마을버스를 타고 용대리 주차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버스 타고 가는 내내 찾아오기 시작한 졸음...
주차장으로 와서 차를 타고 진부령 쪽으로 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이곳에서 진부령을 갈려면 46번 국도를 계속 타고 가게 되는데요~
용대 교차로에서 고성(간성), 진부령 방면으로 가게 됩니다!!
진부령 쪽으로 가다보면 TV에도 많이 나온 식당이 있더라구요~
바로 황태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용바위식당입니다!
이곳에 주방장 명인이 직접 손질하고 만드는 식당이라고 해요~
여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업을 하네요~
저녁식사 타임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가 봅니다....
백종원의 3대천왕 - 해장국 편에 나온 식당이더라구요~
황태구이정식을 주문하고 이래저래 보니....
3대천왕 외에도 불타는 청춘 등 여러 방송에도 많이 나온 곳입니다...
기다리고 나온 황태구이 정식!
매콤한 황태구이와 속 풀이가 되는 황태해장국이 나오네요~
먹어보니 맛있고 황태 해장국도 제대로 진국이더라구요~
든든하게 점심식사로 채우고....
점심식사를 해결하고 다음은 고성으로 넘어가 건봉사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진부령 쪽으로 넘어가는 것도 처음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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