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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행사 일기/2013년 여행 일기

포항운하 관람기 (2013-11-23)

by 포항사나이1004 2013. 11. 23.

집에 심심한 하루를 보내다가 최근에 개통된 포항운하 구경을 가보기로 했다.

집 앞 정류장에서 500번을 타고 죽도시장에 내려 시장 안으로 해서 어시장 쪽으로 나와서...

어시장 뒤편이 바로 동빈내항이 있다.

최근 11월 2일에 포항운하 통수식이 열려서 관광지로도 알림을 예고하고 있다.

죽도시장 구경하고 포항운하를 둘러보는 것도 포항 여행의 완성이라고 생각이 든다.

나는 포항에 태어나서부터 살아서 이런 운하는 처음봤다.

죽도동에서 송도동으로 들어가는 송도교도 새롭게 공사하여 이 다리 위에서 쳐다본 풍경...

 

이 건너편에도 물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까지 약 43년간 물길이 막혔던 동빈내항.... 

물길이 막혀서 하수구가 되었고 죽도시장, 송도동, 해도동 쪽에서도 악취가 장난이 아니었다.

하지만 2006년에 포항시에서 포항운하 프로젝트를 개발해서 시작된 포항운하 공사...

물길은 흐르고 있고 지금은 공원 시설물을 공사하고 있다.

더 자세히 보기 위해 해도동 쪽으로 약 10분을 이동...

운하를 제대로 보기 위해 약 300m 떨어진 다리로 올라가봤다.

이곳에서 쳐다본 풍경...

아예 속이 시원하게 뚫려있는 포항운하의 모습...

동빈내항에서 형산강까지 1.3km에 이르는 물길의 포항운하...

운하를 직접 보려면 시외버스 터미널에서는 130번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죽도시장에서는 131번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130번은 양덕에서 이동 -> 해도, 송도동 경유, 131번은 양덕에서 죽도시장 -> 해도, 송도동 경유함)

건너편으로 건너가봤더니 주변 시설물 설치, 주변 가로등 설치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제대로 보기 위해 다리 아래로 내려가보기로...

 

 

 

 

포항운하 물길 위의 공원은 2014년 1월 8일에 준공한다.

 

 

 

 

형산강까지 이어지는 물길...

이 물길은 동빈내항을 넘어서 영일대 해수욕장까지 이른다.

 

 

그리고 포항운하 역사관으로 올라가는 계단...

제대로 알아보기 위해 구경을 가보기로...

 

확 트인 포항운하의 물길...

송도해수욕장에서 대구 ~ 포항 고속도로 이르는 도로...

 

 

 

 

운하의 끝으로 형산강... 그리고 포스코가 보이는 이곳...

 

 

 

포항운하 개통의 역사적인 사진...

 

운하 개통 당시 수상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내가 본 포항운하가 시내의 한 가운데...

서울의 청계천 다음의 관광지라고 할 수 있을 듯...

미니어쳐로 본 도로망...

내년 상반기에 개통되는 울산 ~ 포항 고속도로...

울산 사람들도 이곳에 여행하면 포항운하를 볼 수 있을 듯...

그리고 시청 뒤로 이어지는 대구 ~ 포항 고속도로...

대구 사람들도 죽도시장 투어 후 이 운하를 관광하러 가는 것도 1석 2조!

그리고 포항 ~ 영덕 고속도로에 영일만 대교를 현재 계획에 있는 가운데...

시점은 해저터널로 시작하고 일부 중간 지점부터 사장교형 대교로 이어지는 듯...

 

 

형산강의 끝.... 바로 송도 해수욕장 뒤로 보이는 동해바다...

그리고 형산강의 물길...

형산강 물길에서 갈라지는 운하의 모습...

이제 아래로 내려와서...

내년 1월 8일에 시설물이 준공되면은 이곳에 크루즈(유람선)가 포항운하의 물길을 다니게 된다.

그리고 10월 10일에 열렸던 포항운하 통수기념으로 한 KBS 열린음악회가 열린 장소....

벌써 한 달이 지나가고... 지난 11월 17일에 방송되었다.

운하를 관람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타러 가는 길...

하루의 마무리를 알리는 일몰의 사진 한 장 추가...

포항운하가 앞으로도 유명한 관광지로의 역할도 하게 된다.

타 지역 관광객들의 웃음과 감탄이 연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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