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과 행사 일기/2016년 여행 일기

전북 무주 덕유산 투어 (2016-01-09)

by 포항사나이1004 2016. 1. 10.

2016년의 첫 여행은 가족 산행으로 시작되었다.

가족 행사로 전라북도 무주에 있는 덕유산으로...

사실 3년 전에 대학 MT 때 갔던 곳이라 새록새록했었던 기억이 났고...

하루 전에 준비를 마무리하고 무주 가는 날이 밝았다.

기존 출발시간보다 30분 늦은 시간으로 마음이 급했던 아침...

대구에 있는 고모와 같이 갈려고 아침 일찍 출발하였다.

1. 포항 -> 대구 (포항 톨게이트 하이패스 통과) (오전 7시 45분)

무주로 가는 당일은 추위의 절정이었다.

엄청 강한 찬바람을 맡고 과연 겨울 산행을 마칠 수 있을지...

마음은 급해도 아침을 해결하고 가야하기에...

청통 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위해 휴식을 하고...

이제 다시 대구 월성동 고모댁을 향해...

2. 대구 도착 (서대구 톨게이트 하이패스 통과) (오전 9시)

* 나간 노래 *
1. 타히티 - Skip

2. EXID - Hot Pink

아침식사 후 달려서 고모댁에 도착을 했는데...

아침에 타고 온 차는 고모댁 주차장에 두고 고모의 차량을 다 타고 무주 덕유산으로...

3. 대구 -> 거창 (남대구 톨게이트 하이패스 통과) (오전 9시 40분)

무주로 가는 길은 지난 번 MT 때 갔던 길과 동일했다.

대구에서 88 올림픽 고속도로를 타고 거창으로 빠지고 넘어가게 된다.

고속도로를 타고 무주로 가는 길...

 

 

 

작년 이맘 때까지만 해도 동고령 IC를 지나면 왕복 2차로였는데...

지난 2015년 12월 22일에 4차로로 확장개통된 88 올림픽 고속도로(광주 ~ 대구 고속도로)...

이제는 막힘없이 대구에서 광주까지 1시간 30분대로 주파된다.

 

 

 

처음에는 성산 2터널로 시작된다.

(터널 길이 : 광주 방향 255m, 대구 방향 281m)

이어서 성산 1터널...

(터널 길이 : 광주 방향 482m, 대구 방향 499m)

그리고 고령터널...(터널 길이 555m, 광주 방향에만 터널이 있음)

고령터널을 지나면 회천대교를 지나서...

대구에서 10분 만에 고령을 지나가고...

 

시원하게 확장된 88 올림픽 고속도로...

다음은 쌍림터널로 간다...

(터널 길이 : 광주 방향 846m, 대구 방향 856m)

 

이어서 야로 3터널...

(터널 길이 : 광주 방향 743m, 대구 방향 760m)

그리고 해인사 IC를 지나가게 되고...

저 앞에 보이는 야로대교...

다리 높이가 115m이며 최근에 국내 최장 높이의 대교로 기록되었다. 

 

확장에다가 이설까지.... 사장교 형태로 지어진 야로대교...

(경상남도 합천군 야로면)

이 야로대교를 넘어서...

바로 야로 2터널로 들어간다.

(터널 길이 : 광주 방향 773m, 대구 방향 789m)

이어서 야로 1터널...

(터널 길이 : 광주 방향 594m, 대구 방향 627m)

그리고 가야 3터널...

(터널 길이 : 광주 방향 1,692m, 대구 방향 1,684m)

합천으로 들어와서는 조금 긴 터널이 연속된다.

 

가야 3터널 안에는 무지개 조명이 있다.

 

이어서 가야 2터널...

(터널 길이 : 광주 방향 742m, 대구 방향 750m)

 

그리고 가야 1터널...

(터널 길이 : 광주 방향 1,214m, 대구 방향 1,229m)

88 올림픽 고속도로 확장한 터널 구간의 조명은 LED 조명 구간과 일반 램프 조명 구간으로 되어있는 듯...

(최근에 부분 개통된 울산 ~ 포항 고속도로는 다 LED 조명 구간이더만...)

그리고 가조터널을 지나간다.

(터널 길이 : 광주 방향 1,573m, 대구 방향 1,559m)

합천에서 거창으로 넘어가는 구간이 터널이 조금 길다.

가조터널을 빠져나오니 바로 거창 휴게소가 있다.

시간이 없으니 거창 휴게소는 통과하고...

가조 IC를 지나서...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이어서 살피재터널...

(터널 길이 : 광주 방향 1,175m, 대구 방향 1,170m)

왕복 2차로 고속도로 고갯길을 터널로 뚫어 확장한 88 올림픽 고속도로...

어느 덧 거창에 도착했다.

4. 거창 -> 무주 (거창 톨게이트 하이패스 통과) (오전 10시 10분)

* 나간 노래 : 박보람 - 연에할래 *

거창에서 무주까지 30분 거리... MT 때 갔던 경로와 똑같이 이동하면서...

24번 국도(3번 국도, 26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무주로 가는 37번 국도를 타고...

저번에는 고갯길을 꾸불꾸불하게 넘어갔었는데...

이번에는 터널이 개통되어서 빠르게 지나갔었다.(빼재터널, 터널 길이 1,730m)

어느 덧 전라북도 무주군 진입...

덕유산 자락에 오니 날씨가 좀 달랐다.

어느 덧 무주 리조트 근처에 왔는데...

눈발이 날릴 거 같은 하늘의 풍경...

 

곤돌라를 타고 향적봉을 갈려면 입구에서 왼쪽 방향으로 가야한다.

(직진하면 리조트 콘도가 나오게 된다.)

그런데 그리 많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예상보다 정말로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

상단 주차장은 이미 만차라서 하단에서 주차 후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갔다.

당시에 4월에 MT 왔을 때는 텅 비어있을 정도였는데...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인해 사람들이 많을 줄이야...

 

스키장에 온 사람들과 향적봉으로 가려는 등산객들이 섞여있어서 인산인해...

게다가 지금 아이들이 겨울방학 기간이라서 가족 관광객이 많았을 듯...

식당 쪽에도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

 

 

 

그런데 곤돌라를 탑승하려는데 기다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다음에 타야하는 시간이 오후 3시... 이곳에서 3시간 30분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었다.

어쩔 수 없이 내려가는 길로 선택한 가족들...

다시 하단 주차장으로 셔틀버스를 타고 내려갔다.

결국은 덕유산에서 유명한 절 백련사로 결정이 되었다.

차를 타고 다시 무주 구천동 쪽으로...

(내비게이션은 백련사까지 안내가 되지만 약 6km 구간은 차량진입 불가)

근처 주차장에서 주차 후 백련사까지 등산을 앞두고...

 

이곳에서 백련사까지 약 6km를 등반해야 한다.

(국립공원으로 공무차량이 아니면 차량진입이 불가)

무주 구천동 계곡을 따라서 들어가는 백련사... 

 

여기서 오른쪽 방향으로 가면 덕유산 야영장 구간이다.

백련사로 향해 직진...

덕유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 산간 지역이라 얼음이 얼어버리고...

 

 

계곡을 따라가니 편히 걸어갈 수 있었고...

 

 

 

 

 

 

중간중간에 빙판길이 있기 때문에 미끄러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어느 덧 절반 정도 걸어온 듯...

저 다리를 넘어서 의자에 잠시 휴식하고...

약 15분 정도 쉬고 다시 백련사로...

이제 거의 다 와가는 거리...

폭포수도 얼어버린 곳도 볼 수 있었고...

 

 

어느 덧 백련사지에 도달하고...

 

 

 

덕유산 백련사의 일주문...

 

 

 

 

 

 

 

 

 

 

백련사 대웅전이 계단을 올라오자마자 앞에...

 

 

 

 

 

해발 약 900m... 덕유산 깊숙히 중턱에 자리 잡은 백련사...

이 다리를 넘어가면 정상인 향적봉으로 올라가게 된다.

(백련사 ~ 향적봉 2.5km, 1시간 30분 소요)

 

이제 백련사까지 구경하고 다시 주차장으로...

주차장으로 내려가다가 휴게소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주차장에 다 와서 아름다운 구천동 계곡 풍경을 남겨보다...

이제 다시 대구로 출발!!!

리조트로 돌아가서 케이블카 탈려고 한 가족들... 운행 종료 시간이 지나서 다음을 기약하며...

이제 다시 왔던 길로 돌아가 88 올림픽 고속도로를 타고...

5. 무주 -> 대구 (거창 톨게이트 하이패스 통과) (오후 6시 05분)

달려보는 88 올림픽 고속도로(광주 ~ 대구 고속도로)의 풍경을 담아보다...

6. 88 올림픽 고속도로(광주 ~ 대구 고속도로) 주행 (살피재 터널 ~ 거창 휴게소 구간) (오후 6시 10분)

* 나간 노래 *

1. 아이유 - 스물셋

2. 박보람 - 예뻐졌다 (Feat. 지코 OF Block B)

피곤함을 풀려고 거창 휴게소에 잠시 정차...

전에는 휴게소 위쪽으로는 암울했었는데...

확장 개통 후 가조터널이 바로 있어서 확 밝아진 풍경...

휴식 후 다시 대구가는 길에 담아본 고속도로 풍경...

7. 88 올림픽 고속도로(광주 ~ 대구 고속도로) 주행 (2) (야로 2터널 ~ 동고령 IC 구간) (오후 6시 40분)

* 나간 노래 *

1. 박보람 - 세월이 가면

2. 진성 - 안동역에서

3. 이애란 - 백세인생

요즘 유행인 백세인생 노래로 즐기면서 달리다보니 대구에 도착하고...

8. 대구 도착 (남대구 톨게이트 하이패스 통과) (오후 7시)

다시 고모댁으로 돌아와서 고모와 헤어지고...

이제 본토 포항으로 가는 일만...

9. 대구 -> 포항 (서대구 톨게이트 하이패스 통과) (오후 7시 30분)

피곤함에 시달리는 가는 길... 와촌 휴게소에 잠시 휴식...

무주와는 다른 대구의 날씨... 찬 공기의 정도가 달랐다.

휴식 후 달리니 어느 덧 포항에 도착...

10. 포항 도착 (포항 톨게이트 하이패스 통과) (오후 8시 35분)

올해 처음으로 덕유산 투어부터 시작된 여행...

겨울 산행은 장비를 꼼꼼한 준비와 체크를 해야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다.

빙판길이나 눈길 구간이 있기 때문에 아이젠 착용은 필수이므로...

무사히 겨울 산행을 마치고 하루가 끝나다...

728x90

댓글